버지니아 센터빌에 위치한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부설 중앙한국학교(교장 한상준)는 지난 31일, 전교생 가족들이 함께한 가운데2024-2025학년도 종업식 및 학예발표회를 열고 제25회 학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개교 25주년을 기념하여 교지를 발간하고 그동안의 역사기록 영상을 보며 25년의 발자취를 축하하였다.
이날 종업식에서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우등상, 학업우수상, 개근상, 독서상, 독서왕, 일기상, 일기왕, 보조교사 봉사증서, PVSA시상, 학부모 감사장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또한 고등학교 4년동안 보조교사로 활동한 한수희, 강신찬, 홍예원, 신봄이 학생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되고, WAKS 학업성취상 학생에게 PTA 장학금도 수여됐다.
이어서 진행된 졸업식에서는 김지수, 한예주 학생에게 졸업패가 수여되고, 학예발표회에서는 특별활동반, 각 반 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특히 소년부의 ‘1919 필라델피아’ 뮤지컬 공연은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선화 교감 선생님은 “1년을 마무리하며 개근상을 받은 학생들에게 정말 고맙고 대견하다고 전하고 싶다”며, “항상 뒤에서 도와주시고 따뜻한 관심으로 함께해주신 보조교사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한국학교는 오는 9월 6일부터 2026년 6월까지 총 32주간 진행되는 2025-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만 4세부터 성인까지이며, 학급별 정원이 한정돼 있어 오는 6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등록을 마쳐야 한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 20분까지 진행되며, 학년 및 수준별로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소년부, 기초부로 나뉘어 운영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한국어(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한국 문화, 역사, 음악, 그리고 미술, 태권도, 무용, 사물놀이, 종이접기 등 다양한 특별활동과 토픽반도 포함된다.
중앙한국학교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긍심 있는 정체성을 확립하여 양국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체험 중심의 교육과 특별활동을 통해 따뜻한 동포애와 한국인의 우수성을 함께 나누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문의: 804-476-8257
하이유에스 코리아 윤영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