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동 주미대사는 22일,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열린 ‘한미 바이오산업 협력의 도전과 기회(Challenges and Opportunities in the Korea-U.S. Bio Industry Cooperation)’를 주제로 한 한미생명과학인협회(KAPAL) 바이오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날 포럼은 한미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조 대사는 축사를 통해 “양국 간의 의약품 교역 확대와 우리 기업들의 활발한 미국 진출을 통해 한미 간 바이오산업 협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이는 공급망 회복력 증대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 대사는 “최근 한미 양국을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 변화는 분명한 도전이지만, 동시에 양국 간 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제약·바이오 분야에서도 상호 강점을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협력성과를 창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보건 위기 이후 중요성이 더욱 커진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한미 양국 간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업계 전문가들과 정책 결정자 간의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한편, 주미대사관과 KAPAL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바이오 및 생명과학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