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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주지사 관저서 아태계 유산의 달 성대히 기념, 한인 단체들, 커뮤니티 위상 높여

버지니아 주지사 관저에서 20일, 글렌 영킨 주지사 주최로 아시아·태평양계 유산의 달(AAPI Heritage Month)을 기념하는 리셉션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버지니아 전역에서 활동 중인 아태계 커뮤니티 리더 약 200여 명이 초청되어, 문화적 다양성과 공동체의 공헌을 함께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영킨 주지사는 리셉션에서 직접 환영 인사를 전하며, “버지니아주는 아시아·태평양계 주민들의 헌신과 기여 덕분에 더욱 강하고 풍요로운 지역사회로 성장해 왔다”며, “오늘 이 자리는 그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기를 바라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리셉션은 문화와 역사를 기리는 상징적인 행사로 마련되었으며, 참석자 전원과의 기념 촬영은 물론, 영킨 주지사 명의의 공로 인증서(Certificate of Recognition)가 수여되어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특히 다양한 민족과 배경을 가진 아태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사회 안에서의 결속력을 다지고 연대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여러 한인 단체들이 초청되어 자리를 빛냈다.
버지니아 아태계연합회(회장 전경숙), 한미여성회총연합회 동부지부(회장 미자 퍼킨스), k-김치세계연대 워싱턴DC(회장 실비아 패튼), 미한기업인친선포럼(회장 강고은), 리치몬드 한인회(전 회장 김은호) 등에서 회원들과 함께 참석했다.

이들 한인 단체 관계자들은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지역 사회에 더욱 확실하게 전달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류 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한인 사회의 위상을 계속해서 높여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리셉션은 단순한 기념 행사를 넘어, 버지니아주가 추구하는 다양성과 포용, 그리고 아태계 주민과의 협력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