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제임스 워킨쇼(브래덕 지구)가 제리 코널리 연방 하원의원의 후임으로 출마한 가운데, 지역 민주당 지도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19일 페어팩스 카운티 이사회 소속 민주당 수퍼바이저 8명 전원이 워킨쇼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으며, 페어팩스 카운티 셰리프인 스테이시 킨케이드도 지지 대열에 합류했다.
제프 맥케이 수퍼바이저 의장은 “그가 맡았던 모든 역할에서 제임스 워킨쇼 수퍼바이저는 늘 주민 중심의 정치를 실천해 왔다”며 “이사회는 물론이고, 무엇보다 우리 주민들이 그를 믿고 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한 이 중요한 시점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극단적 정책에 맞서 싸울 준비가 가장 잘 되어 있는 후보가 바로 워킨쇼”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캐시 엘 스미스 부의장을 비롯해 제임스 비어먼, 로드니 러스크, 월터 알콘, 안드레스 히메네즈, 다니엘 스토크, 달리아 팔칙 등 나머지 수퍼바이저들도 공동 성명을 통해 “워킨쇼는 경험과 비전, 실행력을 모두 갖춘 인물이며, 지역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39년 경력의 법집행 전문가이자 페어팩스 카운티 최초의 여성 셰리프인 스테이시 킨케이드도 20일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킨케이드는 “워킨쇼는 연방의회와 지역정부에서의 경험을 통해 첫날부터 곧바로 일할 수 있는 준비된 리더”라며 “총기 안전법 강화, 수감자 재활 프로그램, 교육 기회 확대 등 우리 공동의 노력을 지속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워킨쇼 후보는 “모든 민주당 수퍼바이저와 셰리프 킨케이드의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며 “연방 의회에서도 페어팩스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킨케이드 셰리프와의 공동 노력에 대해서도 “페어팩스를 더 안전하고 공정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계속 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워킨쇼 수퍼바이저는 페어팩스 카운티 내 한인사회의 이슈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 왔으며, 다양한 커뮤니티와 활발히 소통하며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힘써왔다. 그의 이러한 활동은 다문화 사회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지지는 2026년 연방 하원의원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단결된 힘을 과시하는 한편, 페어팩스 카운티 주민들이 제임스 워킨쇼에게 보내는 강한 신뢰와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향후에도 지역, 주, 연방 차원의 주요 인사들의 지지 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발표된 워킨쇼 수퍼바이저 지지자 명단
연방 차원
제리 코널리 연방 하원의원 (VA-11), 제니퍼 웩스턴 전 연방 하원의원 (VA-10)
주 차원
아일린 필러-콘 전 하원의장 (HD-41), 제니퍼 보이스코 주 상원의원 (SD-38), 데이비드 불로바 주 하원의원 (HD-11), 브리아나 수웰 주 하원의원 (HD-25), 립 설리번 주 하원의원 (HD-6), 지역 차원, 제프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의장, 스테이시 킨케이드 페어팩스 카운티 셰리프, 지미 비어먼 수퍼바이저 (드레인스빌 지역), 로드니 러스크 수퍼바이저 (프랑코니아 지역), 월터 알콘 수퍼바이저 (헌터밀 지역), 안드레스 히메네즈 수퍼바이저 (메이슨 지역), 대니얼 스토크 수퍼바이저 (마운트 버논 지역), 달리아 팔칙 수퍼바이저 (프로비던스 지역), 캐시 스미스 수퍼바이저 (설리 지역)
페어팩스 시
캐서린 리드 시장, 데이비드 마이어 전 시장, 빌리 베이츠 시의원, 스테이시 하디-챈들러 시의원, 조셉 하먼 전 시의원, 임소정 (So Lim) 전 시의원, 자니스 밀러 전 시의원, 톰 로스 전 시의원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