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코널리 연방 하원의원은 버지니아 제11선거구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5 연방의회 미술대회(Congressional Art Competition)’의 수상자를 발표하고, 18일 로튼의 워크하우스 아트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식도암 재발로 치료 중인 코널리 의원을 대신해 메디 와잇 대외협력국장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1, 2, 3등을 차지한 학생들은 모두 아시안계 여학생으로, 지역 아시안 커뮤니티의 높은 예술적 수준과 역량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한인인 클레어 김 (센터빌 고)양은 ‘Leading the way” 작품으로 2등을 차지했다.
- 1등: Chloe Xie (Langley High School) – 작품이 1년간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에 전시
- 2등: Claire Kim (Centreville High School) – 작품이 1년간 워크하우스 아트센터에 전시
- 3등: Vivian Ngo (South County High School) – 작품이 1년간 코널리 의원 사무실에 전시
전국 435개 연방 하원의원 지역구에서 선발된 우승 작품들은 1년간 미 국회의사당에 전시되며, 오는 6월11일 워싱턴 D.C.에서 각 지역구 수상자들과 가족, 예술계 인사들이 함께하는 축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연방의회 미술 경연대회는 1982년 시작돼 올해로 44회째를 맞았으며, 매년 봄 미국 전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권위 있는 경연대회로 이는 전국의 젊은 예술 인재들을 발굴하고 장려하는 뜻깊은 행사이다.
최근 몇 년간 한인 학생들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아시안계 학생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이들의 꾸준한 성과는 지역사회의 큰 자긍심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이들의 예술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워크하우스 아트센터와 코널리 의원 사무실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예술 교육과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