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FCPD)은 7명의 남성이 온라인 아동 성범죄 단속 작전에서 체포되었으며, 이들이 총 25건의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체포된 남성들은 24세에서 50세 사이로,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해 위장 수사관에게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냈다. 이들은 미성년자와의 성적 접촉을 위해 특정 장소에서 만날 것을 계획했으나, 실제로는 경찰의 함정 수사에 걸려 체포되었다.
체포된 용의자 및 혐의
- 채드 호크만(50세, 워렌턴, VA): 미성년자 유인 및 미성년자에 대한 음란 행위 혐의
- 카를로스 안토니오 사엔즈(47세, 매나사스, VA): 미성년자 유인, 미성년자 비행 조장, 아동 성학대물 제작 혐의
- 구스타보 라모스 카후아야(28세, 스털링, VA): 미성년자 유인, 미성년자 비행 조장, 아동 성학대물 제작 혐의
- 리처드 조셉 버코위츠(페어팩스, VA): 미성년자 유인 4건, 아동 성학대물 제작 2건 혐의
- 엔리케 몬테스플로레스 에스파냐(48세, 알링턴, VA): 미성년자 유인 및 미성년자 비행 조장 혐의
- 찰스 스티븐 울프(24세, 워싱턴 D.C.): 미성년자 유인 3건, 미성년자와의 불법 성행위 촉진을 위한 차량 사용, 미성년자에 대한 음란 행위 혐의
- 제프리 테스타(45세, 뉴욕): 미성년자 유인 4건, 아동 성학대물 제작 혐의
리처드 조셉 버코위츠는 2013년부터 폴스처치 고등학교에서 체육 교사로 재직해왔으며, 지난 1월 27일자로 정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뉴욕주 버팔로에 위치한 애머스트 센트럴 고등학교 교사였던 제프리 테스타는 뉴욕주 당국에 의해 체포된 후, 페어팩스 카운티로 송환될 예정이다. 현재 애머스트 센트럴 고등학교의 교직원 명단에서는 그의 이름이 삭제된 상태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서장 케빈 데이비스는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지난해, 봄방학 기간 동안 버지니아 및 메릴랜드 주민 5명이 유사한 온라인 작전에서 체포되었다.
이번 단속은 TikTok, Snapchat 등 여러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가짜 계정을 사용해 진행되었다. 경찰 당국은 부모들에게 자녀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면밀히 주시하고, 온라인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을 당부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