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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은 꼭 이뤄져야 한다”…워싱턴평통, 오공단 박사 초청 통일강연회

오공단 박사 초청 통일강연회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린다한) 주관으로 열렸다.

버지니아소재 알렉산드리아에 소재한 코리안커뮤니티센터 2층 강연장에서 열린 강연회는 이문형 간사의 사회로 진행됐고 국민의례에 이어 린다한 회장의 인사말, 강사소개에 이어 오공단 박사의 강연이 이어졌다.

오 박사는 “한국은 21세기에 새롭게 태어나야 합니다. 한국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스마트 소프트웨어파워를 가진 부자나라이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가진 멋진 나라가 되어야 한다”말하며 통일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오 박사는 또한 “통일에 대해서 가장 많이 말하는 사람들이 경제학자이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교육열이 높다. 그렇기에 더욱 통일을 해야 한다. 남북이 통일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민족이라는 의식과 함께 한국 국민들이 통일비용을 분담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전하며 통일 독일이 통일될 때 현장에 있었던 경험을 말하며 당시 느낀 점과 남북통일의 당위성”을 전했다

좌 오공단 박사, 우 린다한 회장

오 박사는 “1990년 8월, 미국 국책연구소인 랜드 연구소 연구원으로 독일에 가서 동독과 서독이 1990년 10월3일 통일되는 현장에 있었고 통일에 대해 연구 했다” 면서 “남북이 통일을 위해 준비해야한다.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대비해야한다”고 했다. 오 박사는 “동독과 서독이 통일 당시 동독의 마르크는 가치가 없었지만 서독은 동독과 같은 환율을 적용해서 1대1의 비율로 취급했고 동독의 젊은이들이 서독으로 와서 일자리를 가지도록 지원하고 훈련시켰다. 하지만 동독의 체제하에서 자율적인 활동에 적응되지 않은 많은 동독의 젊은이들은 적응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을 목격했고 심지어 일하다가 기절하는 모습도 봤다”면서 통일이 되기 위해서는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닳았다”고 전했다.

오 박사는 “한국은 통일을 할 준비가 되어 있고 통일은 반드시 되어야 한다” 면서 “북한이 핵을 갖고 있는 현 상태에서 남북이 통일이 되지 않으면 남한은 항상 불안한 상태에 있는 것” 이라고 했다.

오 박사는 나의 이웃이 우리 가족을 괴롭히고 위협한다면 이사를 할 수 있겠지만 나라의 경우에는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에 해결을 해야 하고 남북의 관계해소는 통일이 답이라고 했다. 그리고 독재 정권이 100년 이상 유지될 수 없으며 북한은 붕괴할 것이고 이에 대해 우리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좌상부터 시계방향 린다한, 이문형, 국민의례, 오공단

탈북 청소년들이 자실 할 때 통일 독일에서 후원을 한 적이 있다. 우리나라도 이와 같이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통일 방법론과 관련해서는 “정보와 지식이 북한에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면서 “김대중 대통령 생전에 김 대통령에게 햇볕이 북한 전역에 비춰질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권고했는데 김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김정일에게만 햇볕으로 비춰졌고 당시 20억달러 규모의 경제적 지원이 북한에 제공됐는데 이것은 북한의 핵 개발 비용에 사용됐다” 고 주장하며 라듸오, TV, 교회, 노래, 드라마, 유튜브등을 사용하여 북으로 들어가게 해야 한다. 그래야 북이 열린다.고 전했다. 한국은 정치가 깨끗 해져야 한다. 모든 것이 좋으나 정치는 뒤떨어져 있다. 영상들을 만들어서 북으로 보내는 방법은 스마트 충선을 이용하고 인편과 디지털을 통해 들어가게 할 수 있다. 고했다.

오 박사는 UC 버클리 대학에서 아시아 정치와 국제관계로 박사학위. 한반도 전문가로 미국의 국책연구소인 랜드 연구소 연구원, 미 국방연구원(IDA) 동아시아 책임 연구원, 브루킹스 연구소 , 현재 탈북자 단체인 ‘자유조선연합회’ 이사장이다.
이날 강연회에는 55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