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크라이나는 한국전쟁 직후 1950년대 상황과 비슷한 처지입니다. 한국이 종전 후 이룬 눈부신 경제 발전 성과와 모델을 통으로 벤치마킹하고 싶습니다.” 국내 기업의 농업용 트랙터를 수입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올렉산더 데니센코 우크라이나 상원의원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대동 사무소에서 기자와 만나 300억 원 규모의 국산 트랙터를 수입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2025년 1월 17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스페이스X 7차 시험비행 실패…”우주선 잃었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일곱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위해 16일(현지시간) 스타십을 발사했지만 궤도비행에 실패했다.
‘LA 산불’ 큰 고비 넘겨…강풍 줄어 확산세 진정
LA 산불은 지난 7일 서부 해변 등지에서 발생해 9일 넘게 완진되지 않고 있는데, 강풍의 위력이 예상보다 약했다는 분석이다.
美 재무장관 지명자 “감세 철회 시 경제적 재앙 올 것”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는 16일 자국 내에선 감세 정책을 추진하고, 외부적으론 지정학적 적대 세력에 맞서 미국의 경제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머그샷?…취임 임박한 트럼프, 47대 美대통령 공식사진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관련 혐의로 지난 2023년 조지아주에서 기소됐을 당시 찍은 머그샷(mugshot·수용자 기록부용 사진)과 유사한 모습을 한 ‘대통령 공식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親 가상자산 트럼프, 비트코인 전략비축 명령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다가오면서 가상자산 업계에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트럼프 2기 내각이 친(親) 가상자산 인물로 채워진 데다가 트럼프 당선인이 전략적으로 비트코인을 비축하겠다고 말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취임식에 대거 초청된 유럽 극우···“이념적 지향 보여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우파 성향 포퓰리스트 정치인이 대거 초청됐다. 중도파 주류 지도자들은 대체로 배제됐다. 취임식 초청 명단이 트럼프 당선인의 이념적 지향을 분명하게 드러낸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당선 최대 수혜주는 테슬라가 아니라 ‘리플’
리플이 대표적 친 암호화폐 인사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연일 폭등, 트럼프 당선 최대 수혜주는 테슬라가 아니라 리플이라고 해야 할 판이다..
미국 모기지 금리 7% 돌파…주택시장 회복 기대감↓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조절 예고에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개월 만에 7%를 돌파했다.
트럼프 큰 아들, 노숙자로 행사장 채웠다?…그린란드서 망신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주 그린란드에서 연 행사장 인파를 거리에서 모집한 노숙인 대상으로 모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DOGE 수장 머스크, 美연방 다양성 프로그램 삭감 검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수장으로 둔 정부효율부(DOGE)가 미국 연방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프로그램 예산을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소식>
민주당 “오늘 ‘내란 특검법’ 통과해야‥자정까지 여당과 협상”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안에 ‘내란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면서, “여당과 자정까지 특검안 협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상목 대행 “제주항공 사고 피해자 지원단 내주 가동”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17일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다음주(20일)부터 유가족 지원을 전담하는 범정부 지원조직인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정당지지도 국힘 35%·민주당 33%…오차범위 내 역전
1월 3주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35%의 지지율로 33%의 지지를 얻은 더불어민주당에 오차 범위 내 역전했다.
‘한미동맹’에 ‘자유민주진영’도 언급하는 이재명…‘조기 대선’ 영역 발 들였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거듭 ‘한미동맹’을 언급하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내란 수괴’ 혐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외교 안보 이슈를 연일 던지면서 조기 대선 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尹 탄핵안 가결 다음날 ‘퇴직금’ 신청해
내란 방조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사퇴 일주일 뒤 퇴직급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점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바로 다음 날이다.
윤상현 “구치소 간 대통령, 추운데 내복도 안 입으시고…”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체포돼 서울구치소에 구금된 가운데, 윤 대통령의 체포부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이송까지 동행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이 추운데 내복도 안 입어 어쩌나”라며 걱정하는 심경을 내비쳤다.
尹 체포, 선거법 위반 1심 ‘유죄’ 이재명은?
윤 대통령 체포 이후 계엄과 탄핵 등 현안에 한동안 가려져 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항소심 재판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다루는 서울고법 항소심 재판부에 3월 12일까지 새 사건을 배당하지 않기로 한 사실이 알려진 것.
‘친윤’ 김재원 “부정선거론 허무맹랑한 얘기 치부하면 안 돼”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자필 손편지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로 부정선거를 언급한 가운데, 친윤석열계인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탄핵 심판이나 형사 재판 과정에서 부정선거 문제를 확실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방부, 20일 ‘계엄군 지휘’ 사령관 4명 보직해임 심의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을 지휘했던 군 인사들에 대한 보직해임 심의가 오는 20일 열린다고 국방부가 오늘(17일) 밝혔다. 보직해임 심의 대상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여인형 방첩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등 4명이다.
나경원, 헌재 직격 “민주당 조기 대선 시나리오대로 재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헌법재판소가 보여주는 전례 없는 편향적 행태로 헌정질서·법치주의의 근간이 흔들린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대통령 파면이라는 중차대한 사안에서 절차적 정당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은 대통령의 설명을 들을 권리가 있고, 헌재는 이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소식>
“북한군 돌격작전 독점, 러 병사보다 훨씬 우월” 우크라∙러군 증언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병사들이 러시아군보다 전투력이 뛰어나다는 증언이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나오고 있다.
[가자 휴전] 러 “환영…장기적 안정 위한 중요 조치”
러시아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합의를 환영하면서 “장기적 안정을 위해 중요한 실질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나토 “러 파병 북한군, 대량 전사할 것…참전은 전략적 실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현지시간 16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효과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으며 많은 전사자가 발생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봤다.
日대법, ‘한국인 야스쿠니합사 철회 요구’ 또 기각…韓유족 패소
일본 야스쿠니신사에 무단으로 합사된 한반도 출신 군인·군무원들의 유족이 이들을 합사 대상에서 빼달라는 요구가 일본 대법원인 최고재판소에서 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중국 “미국산 범용 반도체 반덤핑 조사할 것”…맞불 전략
미국이 중국산 범용(레거시) 반도체에 대한 조사를 발표한 지 20여일 만에, 중국도 미국산 범용 반도체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韓·英·日 스티커로 “중국인 아니에요”…대만서 핫한 여행 필수템
캐리어에 붙은 많은 스티커 중에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저는 대만 사람이에요. 중국인이 아니에요. 좀 잘해주세요”, “대만 사람”이라는 문구다. 이 문구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적혀 있다. 대만 국기와 함께 캐리어와 가방 등에 붙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도하에서 휴전 합의 서명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 전쟁 휴전에 합의하는데 서명했다.
‘브라질의 트럼프’ 굴욕…출국금지에 막힌 닮은꼴과 만남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렸던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할 수 없게 됐다.
中 ‘정상급 과학자’ 작년 처음으로 美 추월…3만2500명 vs 3만1700명
중국의 ‘정상급 과학 및 기술 분야 전문가’ 숫자가 처음으로 미국을 앞지르는 결과가 나왔다고 중국의 한 데이터 정보업체가 밝혔다.
프랑스 좌파 분열하나… 사회당, 총리 불신임안 반대
프랑스 하원의 제1당인 좌파 성향 신인민전선(NFP)이 분열하는 양상이다. 그간 NFP를 구성하는 여러 분파들 중에서 온건 좌파를 중도 연합으로 끌어 오려고 한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의 시도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으로 1월 17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