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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애도성명’ 발표] 179명 전원 사망 확인… “1월4일까지 국가애도기간”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로 당초 구조됐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사망자 가운데 91명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두 명의 생존자인 22세 남성 승무원 1명과 25세 여성 승무원 1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다. 이들은 비교적 파손이 덜한 여객기 꼬리 부분에서 구조된 후 현재 서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 정도는 ‘중경상'(중상과 경상 사이)이다.

여객기는 조류 충돌로 추정되는 고장으로 랜딩기어가 미작동하면서 활주로에 동체착륙했고, 속도가 줄지 않은 채 공항 외벽에 충돌하며 크게 폭발했다.

정부는 엔진 고장·버드 스트라이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한 전남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다음 달 4일 밤 12시까지 7일간 국가애도기간을 갖기로 했다. 무안공항 현장과 전남, 광주, 서울, 세종 등 17개 시도에는 합동분향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 일본, 영국 등 주요국들은 29일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 참사에 애도를 표했다. 특히 중일의 경우 국가정상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직접 나서 위로를 전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서정일)에서도 어려운 시기에 깊은 슬픔에 잠긴 유가족을 비롯한 한국 국민들과 마음을 함께 하겠다는 애도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29일 미주총연에서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하이유에스코리아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