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수감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가족들이 지지자들에게 면회 기회를 양보해달라고 요청했다. 17일 정경심 교수, 딸 조민 씨, 아들 조원 씨 등 조국 전 대표의 가족은 조 전 대표 SNS에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당부의 말씀을 올린다”며 글을 올렸다.
12월 17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트럼프 “일본 매우 중요, 이시바 꼭 만나고 싶어”…한국은?
일본이 내달 취임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관계 구축 노력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상계엄 사태이후 극도의 혼란에 빠진 한국은 정치 에너지가 내치에 집중되며 트럼프 행정부에 대응하기 위한 외교력이 약화될 처지에 놓였다.
“트럼프팀, 전기차 배터리 소재 관세 부과 후 동맹과 협상 계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보조금 등 전기차 지원을 대폭 축소하고, 배터리 소재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트럼프 “우크라 종전, 중동보다 어려워…북한군 투입으로 복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기간 공약했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료’에 자신감을 드러내면서도 이 전쟁의 해결이 가자지구 등 중동 분쟁 해결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주일대사에 ‘대중 강경파’ 조지 글래스 지명…큰손 후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조지 글래스 전 포르투갈 주재 미국 대사를 주일대사로 지명했다.
오픈AI, 챗GPT 검색 무료화… 구글에 정면 승부
오픈AI가 10월 말 출시한 챗GPT 검색을 무료화했다. 테스트 기간 수집한 데이터를 반영해 검색 성능도 개선했다고 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은 오픈AI가 수십년간 구글이 장악해온 검색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구도다.
스타벅스, 미국 매장직원 육아휴가 3배↑…”바리스타 노조의 승리”
바리스타 노조의 요구에 스타벅스가 미국 내 1만개 매장에서 근무하는 신생아 부모의 유급 휴가를 최대 3배로 늘렸다. 주당 20시간 이상 근무하는 스타벅스 매장 직원이라면 최대 18주의 유급 육아휴가를 쓰게 됐다.
유령상어 뜬다…차세대 드론 최전선은 하늘 아닌 깊은 바닷속
세계 안보지형 급변에 따라 심해를 누빌 드론(무인정)을 개발하는 경쟁이 뜨거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영국, 호주, 한국 등은 국방력 제고를 위해 새 무인 잠수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출근 안 하면 해고”… 美 공무원 재택근무 사라진다
미국 새 행정부에서는 재택근무가 사라질 전망이다. 미국공무원연맹은 주중에 최대 사흘간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정부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연방 공무원들이 계속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조처를 강하게 비판하며 새 행정부에서는 이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계엄 사태에 친원전 정책 추진에 의문”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되면서 한국 정부가 추진해 온 친원전 정책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바이든, 막판 中 옥죄기…레거시 반도체 조사 착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임기 막판까지 중국을 옥죄고 있다. 중국의 ‘과잉생산’에 맞서 전기차, 배터리 등에 고관세를 부과한 것에 이어 가전제품, 자동차, 무기 등에 널리 쓰이는 중국산 레거시(구형) 반도체를 타깃으로 무역 조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국소식>
권성동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결정 전까지 헌법재판관 임명 못해”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결정 전까지 헌법재판관 임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민주당은 황교안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권 행사는 민주주의 훼손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재명 “재명이네 마을 이장직 사퇴”…대선 염두 중도층 구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자신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의 이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재명이네 마을’은 ‘개딸’로 불리는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의 구심점이다. 12·3 불법계엄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퇴진이 예상되자 대선을 염두에 두고 중도층 표심 구애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대표직 사퇴 한동훈, 2년 만에 ‘용비어천가’ 넥타이 맨 이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146일 만에 사퇴한 가운데 사퇴 선언 당시 착용한 ‘용비어천가’ 넥타이가 눈길을 끌었다.
韓권한대행 “새해 첫날 예산 즉시 집행…상반기에 재원 총동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7일 “내년도 예산안이 새해 첫날부터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재정 당국은 예산 배정을 신속히 마무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 내일 거부권 상정 보류…”이번 주 시한까지 숙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쟁점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고심하고 있다. 일단 내일(17일) 국무회의엔 관련 안건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는데, 거부권 행사 시한인 이번 주까지는 어떻게든 결론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
與 결의문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월15일까지 2심 판결 나와야”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사법부에 촉구했다.
조경태 “한동훈 쫓아낸 친윤…계엄 옹호한다고 비쳐질 것”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을 두고 책임론이 불거진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결국 사퇴한 가운데,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친윤계(친윤석열계)를 겨냥해 비판했다.
탄핵으로 ‘상법 개정’ 불씨 살아날까…찬성 입장 민주당에 입법 주도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상법 개정 논의가 다시 불붙고 있다.
김재원 “한동훈, 쫓겨난 게 아니라 신임 못 얻은 것”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사퇴한 것에 대해 “쫓겨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신임을 얻지 못한 것”이라고 17일 주장했다.
국힘 “외부수혈 안한다”… 권성동 비대위원장 겸직·중진 집단지도 등 거론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여파로 ‘한동훈 체제’가 붕괴하면서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로의 전환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세계소식>
미스 프랑스 첫 30대 우승자 탄생
프랑스 최고의 미인을 뽑는 대회에서 올해 34살 여성이 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시리아 전략적 패배 한마디도 언급않는 푸틴…”고통스러운 주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방부와의 정례 회의에서 시리아 내전 종식문제와 관련된 언급을 전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캐나다 재무장관 전격 사퇴…트럼프 관세폭탄 놓고 총리와 갈등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16일(현지시각)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차기 미국 행정부의 관세 중과 움직임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놓고 갈등을 빚다 전격 사퇴했다
우크라軍 “고도 2㎞ 항공기 격추 가능 ‘레이저 무기’ 보유”
우크라이나 군이 고도 2km 이상에서 공중 표적을 격추할 수 있는 최첨단 레이저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차 90%가 전기차…’내연차 없는 세상’ 거의 도달한 노르웨이의 비결
한국보다 10년 앞선 미래를 살고 있는 나라가 있다. 노르웨이다.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를 퇴출하겠다고 한 한국의 목표를 노르웨이는 2024년, 거의 달성했다.
미 스타링크 맞서 中, 저궤도 위성 ‘궈왕’ 발사…우주 통신경쟁 가속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저궤도 위성 통신망 구축사업인 ‘궈왕(國網) 메가 컨스텔레이션(위성 군집)’ 을 위한 위성이 처음으로 발사돼 우주 기반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푸틴, 물가와의 전쟁선 패배”…금리 대폭 인상 예상
러시아 중앙은행이 가파르게 치솟는 소비자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대폭 끌어올릴 전망이다.
가자 휴전, 이번엔 성사될까···이·하마스 “합의 근접”
이스라엘이 가자 전쟁 휴전 협상과 관련 “포로 교환 협상이 진전되고 있으며 합의에 매우 근접한 상태”라고 밝혔다. 하마스 측도 “합의에 전례 없이 근접했다”며 휴전 기대감을 높였다.
‘中 간첩 친분’ 英 앤드루 왕자, 왕실 성탄 모임 불참
간첩으로 의심되는 중국 사업가와의 친분이 드러난 영국의 앤드루 왕자가 올해 왕실의 크리스마스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앤드루 왕자는 찰스 3세 국왕의 친동생이다.
천정부지 집값 또 오르나… 싱가포르 주택 매매량 치솟아
아시아 금융 허브이자 세계에서 부동산 가격이 가장 비싼 도시 중 한 곳인 싱가포르 부동산 시장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이상으로 12월 17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