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참석 의원 정족수 미달로 투표가 불성립돼 폐기됐습니다. 재적 의원 3분의 2인 200명 이상이 찬성해야 가결되지만 총 195명만 참여하며 아예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가결·부결을 가리지 못한 채 투표 자체가 성립되지 못한 것입니다. 또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돼 자동 폐기됐습니다.
12월 7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뉴욕 한복판에서 암살당한 미국 최대 건강보험회사 총수…“청부살인 가능성”
시가총액이 5621억달러에 이르는 미국 최대 건강보험회사 최고경영자가 4일 뉴욕 도심 한복판에서 괴한의 총격에 사망하는 일이 일어났다. 용의자는 범행 10분 전 사건 현장에 도착해 인근 6번가의 스타벅스 매장에 대기하고 있다가 톰슨을 발견하자 톰슨 뒤로 다가가 총격을 가했다.
미 고용 회복세…11월 비농업 일자리 22만 7천 개 늘어
미국에서 11월 비농업 일자리가 22만 7천 개 늘어나며 고용 회복세를 보였다.
오바마 “민주주의는 어려운 일, 한국 봐라”…韓 계엄 사태 언급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5일 민주주의의 위기를 이야기하면서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했다.
전직 주한미대사 “계엄령 충격‥민주적인 한국 대통령이 미국에 이익”
캐슬린 스티븐스 전 대사는 현지시간 6일 워싱턴DC에 있는 한미경제연구소 행사에서 “윤 대통령 주변의 소수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사람이 완전히 놀란 것 같다”며, “그 이유 중 하나는 그가 계엄령을 정당화한 방식을 비롯해 이게 너무 시대착오적인 것 같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법원 “틱톡 강제 매각법은 합헌”…기한은 1월19일
미국 연방 항소법원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을 매각하도록 한 법률이 합헌이라고 판단했다.
머스크, 트럼프 재선 위해 3700억원 투척 “최대 정치기부자”
트럼프 재선 성공의 일등 공신으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미국 전체 정치자금 기부자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가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를 위해 쓴 금액은 최소 2억5900만달러(약 3688억원)정도다.
WSJ “윤석열 탄핵 위기, 김건희 여사가 최대 주역”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철회한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에서 탄핵 위기에 처했다”며 “여기까지에는 김건희 여사의 역할이 컸다”고 전했다.
엔비디아 1.81% 하락에도 반도체지수 0.69% 상승
엔비디아가 유럽연합 반독점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으로 2% 가까이 하락했으나 다른 반도체주가 랠리,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69% 상승했다.
美 증시 랠리에 ‘퇴직연금 백만장자’ 50만명…’역대 최고’
미국의 퇴직연금인 ‘401k’ 계좌에 1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가입자의 수가 크게 늘어났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6일 보도했다.
‘민간인 우주 유영’ 美 억만장자, 트럼프 정부 NASA 수장으로
민간인 사상 최초로 우주 유영에 도전했던 미국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잭먼이 차기 정부 미국 항공우주국 수장으로 지명됐다.
<한국소식>
이재명 “추경호, 내란죄 주요 종사자로 처벌받게 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역사와 국민의 심판뿐 아니라 명백하게 내란죄의 주요 업무 종사자로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野 “尹 담화, 회피와 변명… 국민이 용납할 수 없어”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 “사과가 아니라 회피와 변명으로 국민이 용납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동훈 “대통령, 정상 직무수행 불가능…조기 퇴진 불가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관련해 “대통령의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고 대통령의 조기 퇴진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與의원들 “탄핵 표결 전후 尹이 계엄 사태 설명 해야”
다수의 의원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탄핵안 표결 전후로 추가 설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신 원내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오세훈·홍준표 “尹 대통령, 2선 물러나야”…임기단축 개헌 입장 촉구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2선 후퇴와 책임 총리 중심의 거국 내각 구성을 촉구했다.
한동훈 대표, 한덕수 총리 긴급 회동… 정국 운영 방안 논의할 듯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7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긴급 회동을 하기 위해 이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 대표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국 안정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박찬대 “만일 탄핵안 부결되면 즉각 임시국회서 재추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만에 하나 국민의 작은 우려대로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부결을 이끌어낸다면 민주당은 즉각 탄핵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 7일 ‘尹 계엄 체포 지시’ 의혹 긴급 질의
국회 정보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김용현 ‘軍 국회 난입-포고령’ 주도…계엄사령관도 몰랐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국회에 계엄군 투입을 지시하며 12·3 비상계엄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경원 “아픈 기억‥탄핵 안돼” “그꼴 겪고도‥내란 동조” 부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의결을 앞둔 가운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적으로 탄핵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세계소식>
62년 만에 총리 불신임안 통과…누가 프랑스 새 총리될까
프랑스 하원이 4일 미셸 바르니에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하고 이에 따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5일 바르니에 총리가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면서 프랑스 정국이 또다시 혼돈에 빠진 모습이다.
영화 ‘러브레터’ 히어로 ‘나카야마 미호’ 사망…향년 54세
영화 ‘러브레터’의 히어로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향년 54세로 세상을 떠났다.
다시 격화하는 시리아 내전…누가 어디를 통치하고 있나
2020년 이후 소강상태였던 시리아 내전이 반군의 거침없는 공세로 다시 격화하고 있다. 현재 HTS는 이들리브주 대부분과 인근 알레포, 하마, 라타키아주 일부 등 시리아 서북부를 장악하고 있다.
“대만 증시에 1300조 뒤진 한국, 더 암울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으로 인해 한국의 정치가 혼란에 빠지면서 한국 코스피 시장이 대만 증시 추격은 커녕 차이가 더 벌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노트르담 재개관 영예 앞두고 최악 위기 직면한 마크롱
7일(현지시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노르트담 대성당 재개관 행사를 앞두고 전 세계의 시선이 프랑스 파리에 쏠린다. 5년 전 화재로 불탄 대성당 복구 완료도 물론 흥분되는 일이나, 그보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처음 국제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거부된 젤렌스키의 ‘영토 포기 휴전’ 제안…나토 가입 ‘가물가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트럼프 2기 행정부를 상대로 사활을 건 외교전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주도의 서방 집단안보체제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조건으로 피점령지를 일시 포기하고 러시아와 휴전할 수 있다고 제안한 것이 나토 측에 의해 거부돼 좌초 위기에 처하면서다.
“우크라에 타우러스 줘야 하나”… 독일 총선 쟁점 될 듯
독일이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는 싸우는 우크라이나에 고성능 장거리 미사일을 제공해야 하는지 여부가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연방의회 하원의원 총선거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올 들어 600% 이상 폭등한 AI 기업 나왔다
음성 인식 전문 AI 업체 사운드하운드다. 사운드하운드는 올들어 600% 이상 폭등했다. 이는 비트코인 상승으로 최근 월가의 대세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상승률을 웃도는 것이다
이란, ‘준무기급’ 농축우라늄 생산량 7∼8배로 늘린다
이란이 준무기급인 60% 농축우라늄의 생산량을 현재의 7배로 늘리기로 하면서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펜타닐 만들 화학과 학생 모집”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 인재 영입 실상
‘좀비 마약’이라 불리는 펜타닐의 주요 공급처 멕시코에서 화학과 학생의 몸값이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으로 12월 7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