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Featured 워싱턴

매나사스 파크 실종 여성 사건: 남편 나레시 밧트의 재판 2025년 9월로 연기

매나사스 파크에 거주하는 나레시 밧트가 실종된 아내 맘타 카플레 밧트 사건과 관련해 살인 및 사체 훼손 혐의로 최근 기소되었으며, 재판이 2025년 9월로 연기되었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검찰은 3일 오전 10시에 나레시 밧의 새로운 혐의에 대한 사건이 법정에서 다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통역이 없는 이유로 하루 연기되어4일 열렸다.

수요일, 법원은 나레시와 그의 변호인이 신속 재판 권리를 포기한 것을 인정하며, 2025년 9월 8일 재판 시작을 결정했다. 이에 앞서 2025년 8월 27일 오후 1시에 사전 심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매나사스 파크 경찰과 지역 관계자들은 오랫동안 나레시가 아내 맘타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했다고 추정했으나, 시신이 발견되지 않아 정식으로 기소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월요일, 당국은 살인 및 사체 훼손 혐의로 나레시를 기소할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법정에서 나레시의 태도에 대해 한 지역 주민은 기자 회견에서 “그가 살인 사건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는 것 같았다”고 말하며, “그가 변호사와 이 사실을 상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모두가 그런 분위기를 느꼈다”고 전했다.

나레시의 변호인은 처음에는 시신 유기 혐의에 대해 신속 재판을 요청했으며, 이 사건의 재판은 올해 12월로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법원은 이 사건을 최근의 살인 및 사체 훼손 혐의와 병합하기로 결정했다.

나레시의 본격적인 재판은 2025년 9월에 시작되며, 약 한 달간 진행되어 10월 초에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일의 심리 후 열린 기자 회견에서 지역 주민들은 재판이 미뤄진 데 대해 실망을 표했으나, 맘타를 위한 정의가 실현되기를 희망하며 나레시의 모든 법정 출석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 주민은 “우리는 시신 유기 혐의에 대한 사전 심리가 진행될 줄 알았다”며 “하지만 법원이 모든 혐의를 병합하기로 결정한 것은 시간상으로는 합리적인 선택일지 모르지만,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은 그의 체포 이후 이 날을 기다려 왔기 때문에 다소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우리는 사법 체계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레시의 상태 심리는 2025년 3월 20일 오전 9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 사건은 지역 사회의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경찰과 검찰은 실종 여성의 행방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재판 결과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