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한인 1세대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명회에서 한인 커뮤니티 지도자들이 모여 투표의 중요성, 카말라 해리스 지지의 이유, 자원봉사 방법 등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전 백악관 아태계 정책고문 해나 김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각 연사들이 한인 유권자의 영향력이 커뮤니티와 국가의 미래에 미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 연맹의 테렌스 박 회장은 한인 유권자 수가 정부 예산 배분과 정치 대표 선출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하며, 모든 한인들이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애틀항만청 샘 조 커미셔너는 2024년 대선이 우리 세대에 가장 중요한 선거로, 한미 관계와 경제적 이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메릴랜드 한인회 정현숙 회장은 한인들이 선거에 참여하고 카말라 해리스를 지지해야 하는 이유를 6가지로 요약하며, 한인사회의 정치적 목소리를 반영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함을 강조했다. 버지니아 한인회 전 회장 및 전 민주평통 미주 부의장 황원균 씨는 카말라 해리스의 경제 정책, 이민 정책, 자유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리안 아메리칸스 포 해리스 공동 의장 스티브 강은 해리스가 한인을 포함한 소수계와 미국의 다양성을 진정으로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 시 한미 관계 악화 우려를 언급하며, 조지아, 네바다, 아리조나, 펜실베이니아 등 경합주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가 선거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권자 참여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에서는 유권자 등록, 커뮤니티 교육, 투표 독려 방안이 제시되었으며, 행사에 참여한 모든 연사들은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한 표가 한인사회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차이를 만들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중요성과 민주적 과정을 통해 목소리를 내기 위한 커뮤니티의 단합 필요성을 강조하고, 연사들은 모든 한인들에게 투표 등록과 선거 참여를 촉구하며, 그들의 한 표가 커뮤니티와 국가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