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 상원의원 제니퍼 보이스코는 27일 맥클린 하이스쿨에서 “No Fairfax Casino Community Forum”을 열고, 타이슨스에 카지노가 들어설 경우 지역 일자리 증가와 메트로 실버 노선의 경제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상원 재정 및 예산 위원회 소속인 보이스코 의원은 지난 2월 데이브 마스든 주 상원의원이 제안한 카지노 국민투표 법안에 대해 보류를 지지한 바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페어팩스 카운티는 카지노 건설 여부를 유권자들이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할 수 있다.
제프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의장도 카지노가 지역 내 도박 중독과 범죄 증가와 같은 사회적 문제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잠재적인 경제적 이익보다 지역 사회의 안정과 질서 유지가 중요하며, 공공 안전과 주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보이스코 주 상원의원과 게인스빌 지구의 수퍼바이저 비어먼 외에도 수퍼바이저 월터 알콘, 아이린 신 주 하원의원, 카렌 키즈-가마라 주 하원의원 등이 참석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보이스코 의원은 지역사회에 미칠 수 있는 경제적, 사회적 영향을 우려하며 카지노에 반대하고 있다. 그는 카지노가 도박 중독, 범죄율 증가, 가족 문제 등 여러 부정적인 사회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카지노로 발생하는 경제적 이익이 지역사회보다 외부 투자자들에게 돌아가면서 지역 경제의 균형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카지노를 찬성하는 사람들은 주로 경제적 이익과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강조하며, 카지노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며, 엄격한 규제와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