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총재 당선 시 ‘겸허한 자민당’을 강조했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하지만 겸허해진 것은 내각 지지율이었다. 허니문 효과는커녕 출범 보름 만에 지지율 28%로 정권 유지가 ‘위험 수준’에 빠졌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중의원 선거에서도 자민당이 4회 연속으로 지켜 온 ‘단독 과반 의석’ 신화가 깨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때 당보다 대중에게 더 지지를 받던 그의 인기가 왜 꺾였는지, 그가 지키지 않은 두 개의 약속을 통해 살펴본다.
10월24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반려견이 핥은 후 팔다리 절단”…온몸 파고든 ‘이것’ 섬뜩한 정체
미국에서 한 여성이 키우던 반려견이 옮긴 희귀 박테리아 감염으로 두 팔과 두 다리를 모두 잃는 일이 발생했다.
미, 러시아 광물 제제 추진…’푸틴 돈줄’ 옥죄기
미국이 러시아 전쟁 자금을 차단하기 위해 러시아산 광물에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23일 보도했다.
머스크 “테슬라 내년 20∼30% 성장”…주가 시간외 12% 급등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3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2% 넘게 급등했다.
미 백악관, 북한군 파병 공식 확인…“우크라전 투입되면 표적될 것”
미국 백악관이 북한군이 러시아 동부 지역으로 이동해 훈련을 받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해리스·트럼프 중 누가 당선되든 미·중 기술전쟁”
올해 11월 5일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중 누가 당선되든 미국과 중국 간 기술 전쟁은 지금보다 한층 가열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 아이폰 챗GPT 버전’ 시험 출시…AI 탑재 본격화
애플이 아이폰 등 자사의 기기에 인공지능(AI) 기능 탑재를 본격화하고 있다.
애플은 다음 주 아이폰의 새 운영체제 iOS 18.1 버전을 공식적으로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 할머니 만나 ‘진짜’를 얻었다”…美서 유행하는 밀거래, 뭐길래?
현지화된 김치 대신 진짜 한국 김치를 먹기 위해 한국인의 손맛을 찾아나선 미국 남성의 모습이 온라인상 화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국서 유행하는 ‘진짜 한국김치’ 밀거래”라는 제목으로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한 남성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영상이 공유됐다.
美대선 족집게 네이트 실버 “트럼프 승리 예감”
미국 대선 ‘족집게’라는 별명을 가진 통계전문가 네이트 실버가 올해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 승리에 무게를 실었다.
뉴욕증시, 국채금리 급등에 일제히 하락…나스닥 1.6%↓
23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96%, S&P500 지수는 0.92%, 나스닥 지수는 1.6% 각각 하락 마감했다.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AI 챗봇에 빠져 아들이 죽었다”…美서 개발업체에 소송제기
미국에서 10대 아들이 인공지능(AI) 챗봇에 중독돼 죽음에 이르게 됐다며 AI 챗봇 개발 업체를 상대로 소송이 제기됐다.
<한국소식>
北, 이번엔 쓰레기 대신 尹대통령 부부 비난 전단 풍선 날렸다
북한이 24일 살포한 대남 쓰레기 풍선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난 전단을 담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동훈 “민주, 경제 우상향 포기…상승경제7법 추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정기국회에서 국민의힘의 상승경제7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秋, 특감 반대하나”, “대통령 공약 반대냐”····친한계 심야 텔레전, 친윤계는 침묵
배 의원은 23일 오후 6시쯤 단체 텔레그램 대화방에 “원내대표는 이번 정부 내 특별감찰관 도입을 혹시 원천 반대하십니까?”라며 글을 올렸다. 한 대표가 이날 확대 당직자 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이 (특별감찰관 추천) 전제조건이라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 국민 공감을 받기 어렵다”며 “미루지 않겠다”고 한 것에 대한 지원사격이었다. 동시에 “의원총회를 통해 결정될 원내 사안”(추경호)이라며 한 대표에 제동을 건 원내지도부를 향한 압박 취지도 담겼다.
경기도 경제부지사에 ‘비명계’ 고영인 전 국회의원 내정
경기도는 신임 경제부지사로 고영인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한동훈 “당대표는 원내외 총괄” 추경호 직격…특별감찰관 추진 재천명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특별감찰관 임명 추진에 대해 “원내 사안”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힌 추경호 원내대표를 향해 “당대표는 원내든 원외든 당 전체의 업무를 총괄하는 것”이라고 저격했다.
“대입 공공 상담 확대한다지만 합격선 예측도 못 해”
2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게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 ‘2025학년도 대입 상담에서 전공자율선택제 신설 관련한 사례’에 따르면, 지원 가능한 전공자율선택제 문의에 “올해 자율전공학부의 합격선이 어느 정도가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적었다.
국회, ‘북 전투병 러시아 파병 규탄 결의안’ 외통위 소위 회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4일 ‘북한 전투병의 러시아 파병 규탄 및 세계 평화를 위한 국제 협력 촉구 결의안’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했다.
김용현, 박범계에 “ABC도 모르면서”…’이전 문제’ 놓고 신경전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대통령 집무실·관저 이전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창피할 것 같다. ABC도 모르고 질문하시는 것 보니 정말 너무하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북도의회 본회의는 거수기?…손 놓은 ‘상임위 견제’
지난주 전북도의회가백 건이 넘는 안건을 2시간도 안 돼 처리한 일이 있었다. 상임위 심사를 거쳤다고는 하지만, 내용도 모르고 투표를 하는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中칭다오 물류 화물선 개설 추진…민간 외교 강화
제주도가 중국 칭다오 간 물류 화물선 직항로 개설을 추진하는 등 중국과의 민간 외교를 강화한다.
<세계소식>
우크라 군소식통 “북한군 2천명, 러 서부로 이동”
북한군 병사 약 2천명이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서부 러시아로 이동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우크라이나 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프랑스·독일, 레바논에 1500억원씩 인도적 지원…”전쟁 끝나야”
프랑스와 독일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는 레바논에 각각 1억유로(약 1490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영국, 내년 6월부터 일회용 전자담배 금지 추진
영국 환경식품농업부는 잉글랜드에서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젠슨 황 “TSMC와 불화설은 ‘가짜뉴스’…블랙웰 설계 결함 해결”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최첨단 인공지능(AI) 칩셋 블랙웰에 설계 결함이 있었지만 오랜 파트너사인 TSMC의 도움으로 해결됐다고 23일 밝혔다.
반도체 보조금 퍼붓는 獨, 공장 설립 잇단 좌초
미국 반도체회사 인텔에 이어 울프스피드도 독일 공장 신설을 연기했다.
불티나게 팔린 ’40번 메뉴’ 피자의 비밀은?… 알고보니 ‘마약’
독일의 한 피자 가게가 피자와 함께 마약을 팔다 적발됐다.
튀르키예 최대 방산업체에 총격 테러···튀르키예, 이라크·시리아 PKK 거점 공습
튀르키예 최대 방위산업 업체를 겨냥한 총격 테러가 23일(현지시간) 발생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이 테러가 쿠르드 분리주의 세력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라크와 시리아에 있는 이들의 근거지를 공습했다.
생텍쥐페리 손글씨 담긴 ‘어린왕자’ 희귀본 경매에…시작가 17억
1943년 발표된 이래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프랑스의 대표 아동문학 ‘어린왕자’의 희귀 원본 중 한 권이 내달 20일부터 경매에 부쳐진다.
중동전쟁 불똥 튄 스리랑카…美·이스라엘 당국, 자국민 대피 경고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이 동남아시아 불교국가인 스리랑카에 대한 여행제한과 함께 이미 방문 중인 관광객들에게 대피 경고를 내렸다.
中 국가안전부 “외국 스파이 중국 과학자 노리고, 우주 정보 훔쳐”
중국 국가안전부는 외국 스파이들이 중국의 우주 과학자들로부터 정보를 훔치려 하고 있다며 경고하고 방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으로 10월24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