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사들이 러시아 영공 경유로 비행거리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리면서 중국행 항공편에서 해외 항공사들의 점유율을 압도하고 있다. 한중 항공편도 올해 중국 항공사의 점유율이 57.1%로 상승했다. 중국 항공사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유럽 항공사의 운항이 금지된 러시아 영공 경유를 통해 더 짧은 경로로 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8월28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트럼프 지지’ 케네디 주니어, 트럼프 정권인수팀 합류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에서 사퇴한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정권인수팀에 명예 공동위원장으로 합류했다.
비트코인 한 시간 만에 7% 급락, 5만9000달러 붕괴
비트코인이 한 시간 동안 7% 정도 급락하며 5만9000달러가 붕괴했다. 28일 오전 7시 4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47% 급락한 5만899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美 대선 TV토론 신경전 가열…트럼프 “합의” 해리스는 “아직”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다음 달 10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TV토론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美 검찰, 트럼프 대선 전복 시도 관련 새 공소장 제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를 시도 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미국 검찰이 공소 사실 중 일부를 삭제했다.
“해리스 ‘동지’와 ‘가짜뉴스’ ABC서 토론”…트럼프 ‘비아냥’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달 10일 개최 예정인 첫 TV토론과 관련, “카멀라 해리스 동지와의 토론에 대해 급진 좌파 민주당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신 마비된 원조 ‘슈퍼맨’, 극단적 선택 막은 한마디 뭐길래
원조 ‘슈퍼맨’에서 사고로 척수가 손상된 크리스토퍼 리브를 살린 아내의 한마디가 공개됐다. 아내가 “당신은 여전히 당신이다. 그리고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You’re still you. And I love you)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내의 말을 듣고 다시 살기로 결심한 리브는 척수 연구의 핵심 주체인 미국 마비 협회에 지원을 요청하고 이 단체를 위한 기금을 모금했다.
美 대선 핵심 공약 된 ‘관세’…누가 당선돼도 오른다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관세 정책이 핵심 공약으로 떠올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7일 보도했다.
콧대 높던 NFL 구단주들, 드디어 월가 자본 받아들인다
미국 인기 스포츠인 미국프로풋볼(NFL) 구단주들이 특정 사모펀드(PEF)가 팀 지분의 최대 10%까지 매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 정책을 투표로 통과시켰다고 27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美 1위서점 ‘반스앤드노블’ 키운 리지오 前의장 별세…향년 83세
미국 최대 서점체인 반스앤드노블을 키운 리어나드 리지오 전 이사회 의장이 27일 별세했다.
머스크, “AI 잠재적 위험” 美캘리포니아주 규제 법안 지지
대표적인 인공지능(AI) 안전성 규제 옹호자인 테슬라 및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를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AI 규제 법안을 지지하고 나섰다.
<한국소식>
한미 “北 가상자산 탈취 세계에서 가장 많아…수법도 날로 고도화”
한미 외교 당국은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 자금 마련을 위한 가상화폐 탈취를 지속하고 있고 그 수법도 날로 고도화되고 있어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북, 240㎜ 신형 방사포 검증 시험사격…”새 유도체계 우월성 입증”
북한이 새 유도체계를 적용한 ‘갱신형’ 240㎜ 방사포(다연장로켓포)의 성능을 과시했다.
“추석 전후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인상…권역센터 인건비 지원”
정부가 오는 9월 11~25일을 ‘추석연휴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하고 응급의료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북, 중·러와 잠수함 연합훈련 나서나
북한이 김군옥영웅함 등 잠수함 13척을 국제해사기구(IMO)에 한꺼번에 등록했다.
북송 막겠다고 약속했는데···탈북민 15명 중국 공안에 체포
중국과 동남아 접경 지역에서 한국으로 가려던 탈북민 15명이 중국 공안에 의해 체포됐다고 북한 인권단체가 밝혔다.
추경호 “9월 연금특위 만들어 정기국회 때 속도내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9월에는 연금개혁과 관련한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를 빨리 만들어서 정기국회 때 상당 부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여야 협치를 촉구했다.
“딥페이크 성범죄,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쳐라”…국정원장 출신 박지원의 일침
국가정보원장 출신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확산된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해 “재난 수준”이라며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쳐야 한다. 검찰, 경찰, 방송통신위원회에 필요하면 정보기관까지 나서서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정부에 대책을 촉구했다.
‘간호사 진료지원 합법화’ 간호법 복지위 통과…오후 본회의 처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전날 밤 여야가 막판 합의를 이룬 간호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호남홀대론’ 파고든 조국…이재명, 지명직 최고위원 고심
전남 곡성·영광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를 앞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신경전이 과열 양상이다.
군포시, 2년간 미착공 ‘당동 772-14 오피스텔’ 신축 허가 취소
경기 군포시는 건축허가를 받은 지 2년이 지났는데도 공사를 하지 않은 당동 772-14번지 일대 오피스텔 신축 허가를 취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세계소식>
英 베일리 “인플레 승리 선언 이르다”…파운드화 29개월만 최고치
미국과 영국의 중앙은행 총재들이 금리 인하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이면서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2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팬데믹 영웅에서 ‘초현실적인’ 착취 대상으로
중국 사회와 경제도 거꾸로 흐르고 있고, 중국인들의 인생도 뒷걸음질 치고 있다. ‘배달기사라도’ 하지 못해 월세방에서 홀로 죽어갔던 33살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 어떤 구체적인 절망의 사연을 품고 죽어갔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살아 있었다면 그도 무릎을 꿇는 ‘배달기사라도’ 하고 있었을까. 다만 명복을 빌 뿐이다.
야스쿠니에 소변 본 중국 인플루언서 갈취 혐의로 체포
지난 5월 말 일본 야스쿠니신사에서 소변을 보고 낙서를 한 중국 인플루언서(왕훙)가 최근 갈취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태풍 다가오는데…’쌀’이 없는 일본 슈퍼마켓
대형 태풍 ‘산산’ 상륙을 앞둔 일본 소매점에 ‘쌀’이 동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3천500년된 항아리 와장창…박물관은 “호기심 많은 아이 실수”
이스라엘의 한 박물관에 전시됐던 3천500년 된 항아리가 4살짜리 아이의 실수로 파손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내와 연락 닿지 않자…도로에 아이들 무릎 꿇린 아빠
중국에서 한 남성이 별거를 선언한 아내를 다시 집으로 부르기 위해 아이들을 도로 한가운데에서 무릎 꿇은 채 앉아 있게해 아동학대 등 비난이 나오고 있다.
실적 역대 최대인데…中테무 모회사, 연일 주가 폭락
지난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낸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의 모회사 핀둬둬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아이 출산시 한명당 1억 4000만원 드려요”…대리모 실험실 적발 中, 발칵
중국에서 대리모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 업체가 공안의 눈을 피해 지하에서 대리모 사업을 해왔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이 일고 있다.
러시아 “서방, 우크라 무기 제한 해제 시 3차 세계대전 벌어질 수도”
서방이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지원 무기 사용 제한을 해제해달라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을 검토하는 일은 제3차 세계대전으로 번질 수 있는 ‘불장난’을 하는 것이라고 러시아가 비난했다.
베네수 野지도자 “마두로 몰아낼 수 있어…’탄탄한 전략’ 보유”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부정선거 논란이 한 달째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는 27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극심한 가뭄에···나미비아, 코끼리·하마 잡아 고기 배급
나미비아 정부가 극심한 가뭄에 코끼리를 포함한 야생동물을 잡아 식량위기에 처한 주민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도태 조치를 결정했다.
이상으로 8월28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