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Featured 워싱턴

타이드워터 한인회, 광복 79주년 기념식 성료

타이드워터 한인회(26대 회장 리아 리)는 지난 8월 17일 토요일 오후 2시, Norfolk 소재 맥아더 장군 기념관에서 광복 79주년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세대 한인 교포 뿐 아니라 1.5세 젊은이와 2세 어린이 및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으며, 현역 해군 장교인 정석원 부회장이 사회를 맡았다.

이정숙 수석 부회장을 비롯해 여러 임원들이 함께 행사 준비 했고 레베카 솅크 교육부장이 참석하는 분들을 입구에서 반가이 맞이하며 식순과 광복절 노래 악보를 주었다.

좌상부터 시계방향 권동욱 해군 중령, 이기녀 총연부회장, 이규동 공군 대령가족, 만세삼창

맥아더 장군 기념관의 장소 제공을 허락한 아멘다 윌리엄스 디렉터의 축사를 제니퍼 카틀 교육담당이 대신 했고, 광복절이 한국 역사에서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날임을 강조하며 타이드워터 한인회를 기쁘게 환영했다.
국민의례와 한국 및 미국의 애국가 제창 후, 참석한 귀빈과 임원, 이사들을 소개한 뒤 리아 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함께 기념할 수 있음에 대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행사에는 미주 총연합회 이기녀 부회장, 박순영 고문, 파멜라 킴 고전 무용단장 등 지역 사회의 존경받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장거리 운전을 마다하지 않고 한미연합회의 송세진 회장도 자리했다. 특별 귀빈으로는 이규동 공군 대령(미 합참 연락장교) 가족과 권동욱 해군 중령(해군 전투 발전 센터 연락장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타이드워터 한인회 송세정 이사장은 심금을 울리는 광복절 기도를 통해 참석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사는 사업가이자 지역 사회에서 봉사 활동을 하는 최광식 씨가 대독했다.
이기녀 부회장은 의미 있는 축사를 전하며, 이희승 시인의 ‘영광뿐이다’라는 시를 낭독해 남버지니아 지역 교민사회의 협력과 유대를 더욱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타이드워터 한인회 전 회장이자 미주 총연합회 현 회칙개정 부위원장인 서영숙 회장은 축사에서 한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광복절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차세대 리더이신 박혜진 문화/체육부장이 이끈 ‘대한독립 만세 삼창’이었다. 기념식은 프랭크씨가 통기타 연주와 함께 자유와 독립의 의미를 담은 축가를 부르며 마무리했고 이후 김엔지 봉사부장과 이왕근 요리사가 직접 준비한 예술 감각이 담긴 음식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모든 일정을 마쳤다.

하이유에스코리아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