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터필드 카운티 경찰은 보도 자료를 통해 버지니아 주립대 대니얼 체육관 밖 보이소 거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리치먼드 남쪽에 위치한 버지니아 주립대학에서 수요일 오전 12시 30분경 큰 군중 속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총에 맞은 남성 두 명과 여성 두 명을 발견했다. 이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대학 측은 성명을 통해 캠퍼스가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까지 봉쇄되었다고 밝혔다.
21세의 Xavier Gordon과 21세의 Clyde White Jr.라는 두 용의자가 구금되었다. Gordon은 총기를 휘두르고 허가 없이 은닉된 무기를 휴대한 혐의로 기소되었고, White는 총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되었다.
대학 대변인 Gwen Williams Dandridge에 따르면, 이번 가을 학기 수업은 다음 주에 시작되지만, 이번 주에는 신입생과 학생 리더들이 일찍 캠퍼스에 도착해 있었다.
Dandridge는 “총격 사건의 희생자나 용의자 중 누구도 다음 학기에 대학에 등록하지 않았으며, 피해자들과 이들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카운티 경찰과 대학 경찰이 사건을 조사 중이며, 사건 당시 경찰관이 총기를 발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Gun Violence Archive에 따르면 2024년 초부터 총기 사망자는 총 10,556명, 총기 부상자는 20,335명이다
총기 폭력은 미국에서 계속 문제가 되고 있으며, 미국의 총기 폭력을 기록하는 비영리 단체인 Gun Violence Archive에 따르면 2024년 초부터 347건의 대량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CNN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7월 11일 기준으로 최소 35건의 학교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CNN이 Gun Violence Archive, Education Week, Everytown에서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총격 사건 중 9건은 대학 캠퍼스에서 발생했고 26건은 K-12 학교에서 발생했으며, 총 17명이 사망했고 최소 39명이 학교 총격 사건으로 부상을 입었다.
학교 총격 사건의 수는 지난 10년 반 동안 대부분 증가했다. 2008년에는 18건의 학교 총격 사건이 발생했고, 2023년에는 82건의 학교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학교 총격 사건의 수는 2010-2012년과 2020년처럼 많은 학생들이 COVID-19로 인해 집에 있었던 시기에 감소했지만,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