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에 맞서 목숨을 내걸고 항일 독립투쟁을 벌인 의병들의 육필 편지 등 관련 문서가 국내로 돌아와 처음 공개됐다.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공개된 의병 관련 문서들은 의병 등 당시 독립운동가들의 꺾이지 않는 항일 투쟁의지, 자주독립의 간절한 열망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일본에서 환수한 이들 문서는 항일 독립운동사 연구에 귀중한 사료라는 평가다. 특히 일제 경찰이 빼앗아 보관한 문서들로, 당시 의병과 독립운동에 대한 일본의 시각, 폭력적 탄압도 엿볼 수 있다.
8월 14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엘리엇 압박 통했나···스타벅스 17개월만에 CEO 교체에 주가 24%↑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가 17개월 만에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교체했다. 스타벅스는 실적 부진이 계속되며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등으로부터 지난 2개월 간 경영 개선에 대한 압박을 받아왔으며 이번 CEO 교체 역시 이 같은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美 법무부, 구글 강제분할 검토”…40년 만에 최대 규모
미국 법무부가 구글에 대한 강제 기업 분할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AI 제미나이 탑재 픽셀9 스마트폰 공개…가격 100달러 인상
구글은 자체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탑재한 신형 스마트폰 픽셀9를 13일 공개했다.
미국, F-15 등 이스라엘에 27조원 무기 공급 잠정 승인
중동지역에 확전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에 200억달러(약 27조원) 규모의 무기 공급을 잠정 승인했다.
해리스 등판하자 돌아오는 ‘민주당 집토끼’ 청년층… 평균 지지율도 역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조 바이든 대통령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으로 바뀌자 ‘민주당 집토끼’ 청년 지지층이 돌아오는 모습이다.
“내 아내 닮은 그녀” 급칭찬?…논란 더 키운 트럼프-머스크
어제(13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소셜 미디어 엑스에서 대담을 했다. 최근 수세에 몰린 트럼프의 반전 카드였는데, 대담에서 나온 몇몇 발언이 오히려 논란을 키우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의 외모를 품평하는가 하면, 노동자 해고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 “가자 휴전협상 타결 시 이란 보복 보류 가능성”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 가온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타결된다면 이란이 보복을 보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 X 인수 후 정치 트윗 급증… “기술 천재가 우익 선동가 됐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엑스(X·옛 트위터)를 인수한 뒤 그가 X에 남긴 글 가운데 정치 관련 게시물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자동차노조, 트럼프·머스크 고발…”대담 중 노동자 협박”
전미자동차노조(UAW)가 1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불공정 노동 관행 혐의로 미 노동관계위원회(NLRB)에 고발했다.
美생산자물가지수 상승둔화에…비트코인 한때 6만1천달러대 거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3일(현지시간)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 둔화 소식에 한때 6만1천달러대까지 상승했다.
<한국소식>
갈라진 광복절…정부는 세종문화회관, 야당·독립운동단체는 효창공원
끝내 제79주년 광복절 기념행사가 파행으로 치닫게 됐다. 정부 공식 경축식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거행되지만 ‘뉴라이트 논란’에 휩싸인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사퇴를 촉구하는 광복회와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항단연) 등 독립운동 관련 단체들은 효창공원에서 별도의 기념식을 연다.
野·시민사회 “尹, 친일 굴욕 외교…김형석 임명 철회해야”
야당이 14일 시민사회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금투세 유예’ 재확인 이재명 “韓과 ‘정치적 쇼’ 만남은 안 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대해 “유예 또는 완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통합위, “젊은 과학자 도전 장려…R&D 거버넌스 혁신해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젊은 과학자의 안정적인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연구개발(R&D) 투자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스타이펜드(연구생활장려금)를 확대하는 안건 등을 제안했다.
한미 육군, 연합전투단 꾸려 실사격 기동훈련 시행
육군은 제1기갑여단 진격대대와 미 1기갑사단 ‘선더볼트’ 대대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소부대 실사격 기동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염동열 전 의원, 광복절 특별 사면…정치 재개 가능
정부의 광복절 특별 사면 대상에 염동열 전 국회의원이 포함됐다. 정부는 전직 주요 공직자들이 잘못으로 처벌받았지만, 사회 통합과 화합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사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2대 국회 들어 ‘헌법에 어긋난 법률’ 23%↑…‘책임 회피’ 정치권
헌법재판소가 헌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위헌 또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법률이 총 43건으로 22대 국회 들어 23%나 늘었지만 여야 의원들의 ‘책임 회피’로 입법 공백은 커지고 있다.
‘더 이상 희생 없도록’ 춘천시, 시민 교통안전 인식개선 추진
강원 춘천시가 전국 제1의 교통안전도시 구축을 목표로 시민 교통안전 인식개선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성동구, 전기차 화재예방·대응에 소방·경찰과 ‘맞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로 주민 우려가 커짐에 따라 지난 13일 성동소방서·성동경찰서와 ‘성동구 전기차 화재 예방 및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유치원 공립전환 ‘뇌물수수’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 징역 6년
공립 전환 유치원 선정 특혜를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에 대해 법원이 직무 관련성을 인정해 유죄를 선고했다.
<세계소식>
이란 보복 임박에 피카소·클림트의 명화도 대피…텅빈 전시관
팔레스타인 무정정파 하마스의 정치국장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이스라엘 박물관 전시관에 있던 유명 예술품들도 안전한 장소로 옮겨졌다고 AFP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박스테이크 ‘흑역사’ 딛고 베트남 1인자로
베트남 서열 1위인 또 럼(67) 신임 공산당 서기장이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중국 방문에 나선다.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25t 누수…“사용후핵연료 냉각시설서 발생”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 건물 내 사용후핵연료 냉각 수조의 수위를 확인하는 시설에서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 25t이 누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기시다, 9월 자민당 총재선 불출마 의향…총리 퇴임 수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오는 9월로 예정된 자민당 총재선거에 입후보하지 않겠다는 뜻을 굳혔다.
“아들이 B컵 가슴됐다” 엄마 ‘충격’…‘가슴확대수술’ 받은 10대 지적장애男
지적장애가 있는 10대 소년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가슴 확대 수술을 받은 사건이 중국에서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집단괴롭힘 당했다”…’성별 논란’ 복서 칼리프, 머스크·롤링 등 고소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가 유명 인사들을 대거 고소했다.
포탄 제공 대가?‥”러시아, 북한에 염소 447마리 선물”
러시아가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북한의 식량난을 덜어주기 위해 염소 수백 마리를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필리핀, 중국 군용기 위협 비난…중 “필리핀, 도발 중단하라”
중국은 지난주 자국 군용기가 남중국해 관련 공역에서 도발 행위를 했다는 필리핀 측 주장에 대해 “필리핀은 침해 도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반박했다.
“한국 안 가요” 진짜로 등 돌린 태국인들…대신 ‘이 나라’ 간다
태국에서 한국 여행 보이콧의 여파로 중국과 일본에 대한 관광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지난 11일 보도했다.
’12일 잠 안자기’ 기네스 도전男…12시간 남기고 ‘유튜브 강제 중지’
호주의 한 10대 유튜버가 ‘12일간 잠 안 자기’ 도전을 진행했다가 유튜브로부터 영상 중단 조처됐다.
이상으로 8월 14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