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낭만적인 여정의 방점을 금메달로 찍었다. “파리에서 낭만 있게 끝내겠다”는 시나리오대로 이뤄진 최고의 결말이다. 한국 사격도 은메달 1개를 추가해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8월 5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WSJ “투자자들, 올해 최고 인기 주식도 처분 중”… 버핏의 선견지명?
“올해 가장 인기 있었던 주식들이 처분되고 있다.”
아시아 증시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미국발(發) 경기침체 우려와 관련, 최근 미 주식 시장의 동향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 이같이 표현했다.
해리스 ‘러닝메이트’ 발표 임박…초박빙 승부 속 촉각
대선을 앞둔 미국에선 이르면 내일(6일) 민주당 해리스 후보의 ‘러닝메이트’ 부통령 후보자가 발표된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해리스-트럼프 후보가 여전히 초박빙 승부를 이어갔는데 부통령 후보로 누구를 선택하느냐가 승패를 가를 결정적 변수가 될 거란 전망도 나온다.
美, 중국산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탑재도 금지 추진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를 견제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이어 미국에서 운행하는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에는 중국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제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인기가 불편한 트럼프 “연예인 불러서 모은 인파”
4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애틀랜타의 조지아주립대 컨보케이션 센터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며칠 전 같은 장소에서 진행한 유세에 참석한 이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아닌) 연예인을 보기 위해 온 것”이라고 비난했다.
“흥청망청 그만” 美 Z세대의 변심
미국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 사이에서 소비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구매 유혹을 떨쳐내는 ‘과소비 지양 트렌드'(underconsumptioncore)가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빌 게이츠에 실망한 워런 버핏…깨져버린 30년 우정
30년 이상 친밀한 관계를 이어온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의절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50대 성인에 매일 한 알 권한다”…뜻밖에 대장암 막아준 이 약
매일 한 알씩 아스피린(해열·소염 진통제)을 복용하면 대장암 발병률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트럼프는 이상하다’ 이게 먹히네…美민주 캠페인 눈길
미국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이상하다(weird)’는 딱지를 붙이고 있다. 이 전략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문제점을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간결하고 직관적이어서 효과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인 J D 밴스 상원의원이 “미국이 해리스 같은 자녀도 없는 비참한 캣 레이디들에게 좌지우지되고 있다”고 말한 과거 인터뷰가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면서 민주당의 ‘이상하다’ 공세는 더욱 강화됐다.
“딸 교사와 불륜”…해리스 남편, 첫 결혼 당시 외도 인정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재혼한 더그 엠호프가 첫 번째 결혼 생활 당시 불륜을 저지른 사실을 인정했다.
머스크 “뉴럴링크, 두 번째 환자 뇌에 컴퓨터 칩 이식 성공”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끄는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두 번째 환자의 뇌에 자사가 개발한 컴퓨터 칩을 성공적으로 이식했다.
<한국소식>
“잘 지내셨나요·건강하세요”…윤 대통령, 여름휴가 첫날 통영중앙시장 방문
윤석열 대통령은 여름휴가 첫날인 5일 경남 통영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야당, ‘노란봉투법’ 단독처리…여당 “대통령에 거부권 건의”
8월 임시국회 첫날인 오늘(5일),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당은 노란봉투법과 함께 민주당이 지난달 강행처리했던 방송4법과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법에 대해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
독립기념관장 선정 두고 보훈부 vs 광복회 대립…“뉴라이트 인사 철회”
독립기념관 관장직 임명을 둘러싸고 보훈부와 보훈단체가 갈등을 빚고 있다. 광복회가 후보자 선정 철회 및 재선임을 요구했지만 보훈부는 문제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에 조윤정 전 여성비전네트워크 이사장..호남 지역 고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5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조윤정 전 여성비전네트워크 이사장(49)을 지명했다.
민주당 강령에 ‘이재명 표’ 기본사회·당원 중심 정당 명시…18일 의결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당대표의 핵심 정책인 ‘기본사회’를 당 강령 전문에 명시하고, 당원 중심 정당 운영 방안을 구체화하는 강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북 “신형 발사대 250대 국경 배치”…1000발 동시 발사 가능
우리가 북한 수해를 돕겠다고 인도적 지원을 제안했는데 북한은 미사일 발사대 250대 전방 배치로 응수해 왔다.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발사대를 250대 생산해 전방에 배치한다고 한 건데, 미사일 사거리가 100㎞를 좀 넘는 것으로 추정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주요 표적이다. 한 대에 발사관이 4개씩이라 한꺼번에 쏘면 1000발이 동시에 날아온다. 우리 미사일 방어망에 과부하가 걸리게 하겠다는 것이다.
대통령실, ‘증시 폭락’ 긴급 점검회의 열고 尹에 유선 보고
5일 코스피 등 주가지수가 역대 최대 하락 폭을 보이는 등 증시가 패닉상태에 빠지자 대통령실이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새미래 “김홍걸, DJ사저 매각 만행…민주당은 이재명 수령 만들기만”
새로운미래는 5일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3남인 김홍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서울 마포구 동교동 DJ 사저를 매각한 것과 관련, 김 전 의원과 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두 달간 허송세월 여야, 폭염에 간호법과 전세사기법으로 접점 찾나
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두 달 넘도록 민생법안을 외면하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을 향해 “여야가 충분히 합의하지 않은 정쟁 법안 본회의 상정을 당분간 중단하고 각 상임위에서 민생 법안을 여야 합의로 먼저 처리하자”고 말했다.
정보사, 하극상 혐의 여단장이 폭행·직권남용으로 사령관 고소
군 최고 정보기밀을 취급하는 국군정보사령부의 기강 해이가 초유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최근 소속 군무원이 정보요원의 휴민트(HUMINT·인적 정보)를 해외에 유출해 질타를 받는 가운데, 하극상 혐의로 조사받던 부하 장성이 사령관을 고소했다.
<세계소식>
또다시 ‘월클’ 증명한 판잔러… 중국 수영 ’60년 불패 신화’ 미국 제치고 우승
중국 수영 대표팀 판잔러가 2024 파리 올림픽 최대 이변을 이끌며 ‘월드클래스’임을 증명했다.
드디어 도착한 F-16, 정말 우크라이나 ‘게임 체인저’ 될까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았던 F-16 전투기가 처음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가운데 앞으로 전황 변화에 이목이 쏠린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서방이 지원하기로 약속했던 F-16 전투기가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몇 대를 인도받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엔화 급등에 위안화도 동반 강세…7.1위안대 회복하며 안정세
엔화 급등에 위안화도 동반 강세를 보이면 위안화의 달러당 환율이 7.1위안대로 하락했다.
남자들 목숨 걸고 구경 간다는 ‘학살 현장’… 우크라 관광업 뜻밖에 활기
우크라이나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으며 러시아의 ‘전쟁 범죄’ 현장을 둘러보는 투어는 큰 사업이 되고 있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글라데시, 끈질긴 시위로 총리 몰아냈다…참모총장 “임정 수립”
공무원 할당제에 반대하는 시위에서 반정부 시위로 진화하며 한 달 넘게 계속된 방글라데시 시위가 5일(현지시간) 총리의 도망으로 일단락됐다.
‘중국이 침공’ 드라마 예고편에…불안한 대만
대만은 중국 위협의 공포로 뒤덮였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는 걸 가정한 드라마 예고편이 공개되면서다.
이란 피의 보복 곧 시작…미국·유럽, 중동노선 항공기 멈췄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가뜩이나 요동치는 세계 금융시장에 지정학적 불확실성까지 더하고 있다. 주요 항공사들이 레바논과 이스라엘에 대한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중동에 군사력을 증파한 미국은 백악관 안보 회의를 소집해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섣부른 금리인상에 … 日 금융시장 부메랑
일본 주식시장이 공황 상태를 보이고 있다. 켈빈 테이 UBS 글로벌 자산관리 최고투자책임자는 CNBC에 “현재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떨어지는 칼을 잡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헤즈볼라, 이스라엘 북부에 드론 공격 감행…“군인 2명 부상”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금메달리스트가 공원서 노숙?” 伊 미남 수영선수 사진에 “얼마나 불편했으면…”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이탈리아 수영선수가 공원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상으로 8월 5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