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도 폭우 속에 큰 사고가 났다. 새로 지은 다리가 개통식을 앞두고 무너진 것이다. 물살을 견디지 못한 건데, 현지에선 통행이 시작되기 전에 사고 난 게 차라리 다행이라는 냉소적인 반응까지 나온다.
6월22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핵에는 핵”…미국서 ‘한국 핵무장론’ 확산
북한과 러시아가 밀착하면서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지역의 긴장 수위를 높이자 미국에서는 ‘한국 핵무장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핵에는 핵으로 맞서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과의 핵무기 공유를 떠나서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핵 무기 개발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바이든·트럼프, 28일 첫 ‘맞장토론’…약점 보이면 치명상
향후 4년간 전세계 정치·경제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 대 일 방송토론이 오는 27일 미국에서 개최된다. 올해 미국 대선에서 맞붙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번째 대선 토론이다.
“맥너겟 260개? 그만!”…맥도날드 ‘AI 드라이브 스루’ 중단
미국 맥도날드가 약 3년 전 IBM과 협력해 인공지능(AI)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을 시범 도입했지만, 오류가 계속 발생하자 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1일보도했다.
美 가장 못생긴 개 선발 대회…8살 페키니즈가 1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 대회에서 8살짜리 페키니즈 종이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이스라엘에 헤즈볼라와 전면전 시 지원 약속”
미국이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 사이에 전면전이 발발할 경우 이스라엘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CNN이 21일 보도했다.
“차 잘라서라도 손녀 구해주세요” 40도 폭염에 아기 갇혀, 또 테슬라 사고
21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에 거주하는 르네 산체스는 생후 20개월 된 손녀를 데리고 동물원에 가려다 당황스러운 일을 겪었다. 아기를 테슬라 모델 Y 전기차 뒷좌석 카시트에 태우고 운전석에 앉으려 한 순간 갑자기 차 문이 자동으로 잠겨버린 것이다. 이 때문에 산체스는 차 안에 들어갈 수 없게 됐고, 휴대전화는 물론 카드 키로도 차 문은 열리지 않았다. 더구나 이날 기온은 40도까지 치솟아 찜통더위 속에 장시간 아이를 혼자 차량에 둘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트럼프 유죄평결에 오히려…”후원금 쇄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사건 관련 지난달 30일 유죄 평결을 받은 이후 후원금이 급증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바이든 남부 국경 단속 강화에 불법 입국 시도 25% 줄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남부 국경에서 불법 입국자의 망명 신청을 제안한 이후 불법 입국 시도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美 항모강습단장 “프리덤 에지, 한미 관계 증진 의미”
미국 제9 항모 강습단의 크리스토퍼 알렉산더 단장(준장)이 프리덤 에지 훈련은 70년간 이어진 한미 관계가 지속해 증진되는 것의 한 일환이라고 밝혔다.
미 아칸소 식료품점서 총격…3명 사망·10명 부상
현지시간 21일 미국 아칸소주의 한 식료품점에서 총격이 발생해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아칸소주 경찰은 이날 아칸소 남부 도시 포다이스의 식료품 가게 ‘매드 버처’에서 벌어진 총격으로 3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한국소식>
나경원 ‘TK·충청’ 당원 공략…원희룡·한동훈, 출마 선언문 집중
내일 국회에선 보수진영 내 중량급 인사들의 당 대표 출마 선언이 1시간 간격으로 예고돼 있다. 같은 장소에서 나경원, 한동훈, 원희룡 후보의 메시지 정면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민주 “채상병특검법, 6월 임시국회 내 처리…선서 거부는 ‘자백'”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야당 단독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입법청문회 후 통과시킨 ‘채상병특검법’과 관련 “6월 임시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전날 입법청문회에서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관계자들이 증인 선서와 답변을 거부한 것을 지적하며 “간접적이지만 스스로 ‘죄가 있다’고 자백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국정원, ‘북한군 우크라이나 파병’ 등 북러 협력 동향 주시
북한과 러시아가 최근 정상회담을 통해 준동맹 수준으로 밀착한 가운데 정보당국이 북한의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사격 황제’ 진종오, 한동훈 러닝메이트로 與 청년최고위원 출마
사격 국가대표 출신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 7·23 전당대회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한다.
이재명, 다음 주 사퇴 가닥…‘비명’ 이인영 출마 저울질
민주당도 국민의힘처럼 곧 당대표를 뽑아야 된다. 이재명 대표, 연임하기로 마음은 굳혔는데 사퇴 시기를 두고 속내가 복잡하다고 한다. ‘이재명 일극체제’를 견제하려는 듯 비명계도 꿈틀대고 있다.
정계 주요인물 호감도 1위는?
정치인 호감도… 오세훈 36% 조국 35% <한국갤럽>
정치인 비호감도… 조국 54% 오세훈 50% <한국갤럽>
여야 원내대표, 원 구성 막판 협상…與 “7개 상임위 수용할까”, 野 “18개 독식 태세”
여야 대치 속에서 22대 국회가 반쪽 개원한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가 23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 전반기 원(院) 구성을 위한 막판협상에 나선다.
정부, ‘최상위’ 국토종합계획 수정 착수…교통 변혁 앞둔 경기도, 대응책 마련 분주
정부가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대한 수정 작업에 착수하면서 경기도 역시 대응책 마련에 들어간다.
조국 “윤석열 정부, 천공 교시 따라 움직인다” 주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일 윤석열 정권이 ‘천공’의 교시에 따라 움직인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유인촌, 탈북 예술인 연극 관람…”통일부와 협업 지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문승현 통일부 차관은 22일 북한 이탈 주민이 연출한 연극을 관람하고 탈북 예술인 지원에 뜻을 모았다.
“숙명인의 심판” 숙대 총장 교체, 김건희 석사 논문 드디어 검증?
‘김건희 석사 논문 검증 진상 규명’을 약속한 문시연 숙명여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가 지난 20일 숙명여대 새 총장에 선출됐다.
<세계소식>
“캐나다, 공무원 감시하는 ‘로봇 스파이’ 등장”
지난 3월, 캐나다 퀘벡 주 가티노(Gatineau)에 위치한 세 개의 연방 정부 청사 타워에 작은 로봇이 등장했다. 글로벌DWS(GlobalDWS)가 개발한 이 로봇은 약 20개의 센서와 360도 카메라를 사용해 작업장을 돌아다니며 공기 질, 조도, 소음, 습도, 온도 등을 측정하고 CO2, 메탄, 라돈 가스도 분석한다. 목표는 너무 덥거나 습하거나 어둡지 않은, 인간을 위한 더 나은 작업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 서비스 연합(Government Services Union)의 전국 회장인 부루스 로이(Bruce Roy)는 이 로봇의 도입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사람들은 항상 감시받는다고 느낀다”라며 “로봇은 경영을 위한 스파이”라고 주장했다.
러, 우크라 에너지 시설 또 공습…2명 부상·단전 늘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의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격을 가해 최소 2명이 다치고 전력 공급 차질이 커지고 있다.
가자지구 적십자 주변 포격 “최소 22명 사망”…이스라엘, 관련성 부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국제적십자위원회 사무실 주변이 포격을 받아 최소 22명이 숨졌다. 하마스가 은신처로 삼는 민간시설을 타깃으로 공습이 계속되면서 민간인 피해가 늘고 있는데,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소행이라고 지목했고, 이스라엘은 이를 부인했다.
중국 남부 홍수…광둥성 한 도시에서만 47명 사망
며칠째 계속된 폭우로 중국 남부와 동부에선 홍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광둥성의 메이저우시에서만 5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
“신성모독이다”…파키스탄서 ‘쿠란’ 훼손 관광객 군중에 살해
파키스탄 군중이 이슬람 경전인 ‘쿠란’ 훼손 혐의로 경찰서에 붙잡힌 한 남성을 찾아가 살해했다.
4달러 주고 산 꽃병, 알고 보니 마야문명 유물이었다
미국의 한 중고품 가게에서 4달러(약 5500원)에 구매한 꽃병이 약 2000년 전 고대 마야 문명 유물로 밝혀졌다.
러시아 “美, 러 비자센터 폐쇄 통보…시행시 대응 조치”
러시아 정부는 미국이 미국에 있는 러시아 비자 센터를 폐쇄하기로 한 결정을 시행할 경우 관련한 대응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친러’ 니제르 군정, 佛원전기업 우라늄 광산 운영면허 취소
서아프리카 니제르 군정이 자국내 최대 우라늄 광산에 대한 프랑스 국영 원전기업의 운영 면허를 취소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측 문제제기에 소녀상 건립 伊시장 “비문 문구 변경하겠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되는 이탈리아 스틴티노시 시장이 일본측의 문제제기 후 한일 양국의 입장을 모두 담는 쪽으로 소녀상 비문 문구를 변경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전력난 우려 커지는 베트남…러시아 원전 카드 만지작
베트남이 폭염으로 전력난을 겪는 가운데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현지에 원자력발전소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으로 6월22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