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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및 음주 운전자로 인한 사고, 경찰이 부상 입어

버지니아 주 경찰(VSP) 트루퍼 (trooper)가 11일 이른 아침 애난데일의 인터스테이트 495번 도로 내부 루프에서 발생한 연쇄 충돌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오전 3시경, 트루퍼는 495번 도로 북쪽 방향의 52번 출구 근처에서 멈춰 서 있던 세단 차량에 출동했다. 세단 운전자는 차량에서 내리거나 차량을 안전한 위치로 옮기는 것을 거부했다.

충돌 사고는 브래덕 로드(Rt 620)와 리틀 리버 턴파이크(Rt 236) 사이의 495번 도로 북쪽 차선(내부 루프)에서 발생했다. 트루퍼가 세단 운전자와 대치하는 동안, 지프 체로키가 세단 때문에 차선이 막혀 정차한 트랙터 트레일러를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지프가 회전하면서 트루퍼의 순찰차를 들이받았고, 그 결과 순찰차가 세단과 그 옆에 서 있던 트루퍼를 쳤다. 버지니아 주 경찰은 트루퍼가 경미한 부상을 입고 페어팩스 이노바 병원으로 이송 되었다고 밝혔다. 세단 운전자는 차량에 앉아 있다가 사고를 당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세단 운전자는 마약 복용혐의 (DUID) 로, 지프 운전자는 음주 운전 혐의 (DUI) 로 체포되었다. 두 운전자는 모두 페어팩스 카운티 성인 구치소로 이송되었다.

한편, 버지니아 주 경찰은 5월 말부터 6월 초 사이에 25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8일 버킹엄 카운티 충돌사고 중 한 건에서는 4명이 사망했고, 5월 31일 딘위디 카운티에서 충돌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올해 1월부터 6월 현재까지 버지니아 고속도로에서 336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북 버지니아의 교통사고가 잦은 요즘 주의가 요구 되고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