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Featured 워싱턴

“김정윤 학생, ACE Mentor Program 우승으로 한인 사회 빛내”

워싱턴차세대협의회 회원들이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과 수상을 통해 한인 사회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ACE Mentor Program에서 2024년도 실시한 프로젝트에서 알렉산드리아 에디슨 고등학교 12학년 김정윤 학생팀이 1등을 차지했다.

ACE 멘토 프로그램은 고등학생들에게 건축, 건설 및 엔지니어링(AEC) 업계의 취업 기회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장에서 종사하는 전문가들을 멘토로 초청해 학생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지도하고 경험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의 주제는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과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거주지를 만드는 프로젝트로, Hayfield Secondary School, Edison High School 외 총 5개의 고등학교를 대표하는 팀들이 참석했으며, 약 3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최종 디자인 프레젠테이션을 한자리에서 발표했다.

김정윤 학생이 참가한 팀은 버려진 컨테이너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워싱턴 D.C에 위치한 RFK Stadium에서 밭과 과수원을 중심으로 한 자연 친화적인 거주지를 디자인하여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고, 12학년에게만 주어지는 장학금 $5,000을 받았다.

김정윤 학생은 “멘토들이 실제로 건축, 엔지니어링 관련 회사에서 일하기 때문에 현실적인 조언과 도움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에 처음 ACE 프로그램을 접했는데 너무 뜻깊은 경험이었고, 멘토들의 훌륭한 지도와 다른 학생들과의 팀워크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인턴십 기회도 많이 제공해 주는 이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무조건 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지역 한인 차세대들이 미국에서 열리는 다양한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우승을 차지하며 한인사회를 빛내고 후배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