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볼티모어에서 대형 선박이 충돌하면서 다리가 붕괴된 사고, 오늘로 한 달이 됐다. 아직 다리의 잔해조차 치우지 못하면서 언제 정상화가 될지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4월26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블링컨 “美中 몇주내로 AI 관련 첫 회담 개최”
26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앞으로 몇주 내로 양국이 인공지능(AI)과 관련한 첫 번째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1분기 성장률 1.6%…물가 못 잡고 성장은 둔화
미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지난 분기에 비해 크게 떨어진 1%대를 기록한 걸로 나타났다.
미 대학가 반전 시위 수백 명 체포…졸업 행사도 차질
미국 전역의 대학 캠퍼스로 확산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서 수백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입 안 독소 제거한다는 ‘오일 풀링’…美매체 “효과 글쎄”
입 속 염증과 충치 관리 등에 도움을 준다며 인기를 끈 치아 관리법 ‘오일 풀링’이 제대로 된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NYT, 바이든 맹비난 “임기내내 인터뷰 피했다…위험한 선례”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성향 일간지인 뉴욕타임스(NYT)가 2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임기동안 언론사의 질문을 지속적으로 회피해왔다”면서 “이는 후임 대통령에게 위험한 선례”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호황이라더니…”이건 예상 못했다” 공포에 휩싸인 미국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과 물가 ‘쇼크’로 미국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부진한 성장에 잡히지 않는 물가지표가 맞물리면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가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다.
美, 틱톡 금지법 이어…中통신사 인터넷 서비스도 금지
미국 정부가 중국 통신사에 미국 내 인터넷 서비스 금지 명령을 내렸다.
‘트럼프 면책특권 어디까지’… 美가 시끌
미국 연방대법원이 25일(현지시간)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로 형사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면책 특권 주장에 대한 심리를 진행한 가운데 대법원 판결 시기와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기계식 심장 펌프+돼지 신장…사상 첫 결합 이식수술
미국의 한 50대 여성이 전 세계 처음으로 유전자 변형 돼지 신장과 기계식 심장 펌프를 함께 이식받았다.
美국민 4명 중 1명 “네타냐후 아예 불신”[이-팔 전쟁]
가자 지구에서의 전쟁이 200일을 넘어선 가운데, 미국 국민 네 명 중 한 명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아예 신뢰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한국소식>
군, 탄도미사일 요격 SM-3 도입…”한국형 방어체계 보강”
한국 군이 해군 이지스함에서 고도 500㎞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SM-3(해상탄도탄 요격유도탄)을 도입하기로 했다.
“꼭 바꿔 달라” 험지 풀뿌리 20년, 임미애가 받아 든 미션
임 당선인은 당선 직후 경북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들은 말이 ‘축하한다’가 아닌 ‘고맙다’였다고 했다. 동서를 또 다시 가른 총선 결과에 “지방선거제도를 고쳐달라”는 요청도 따라 이어졌다고 했다.
대통령 격노에 교재 전량 회수하더니‥”단순 부주의” 솜방망이 징계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기술해서 문제가 됐던, 국방부 정신전력 교재에 대한 감사 결과가 나왔다. 내부에서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그대로 묵살이 됐고, 국가 안보실 점검 회의에서도 걸러 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무자 네 명이 경고와 주의 처분을 받았다.
‘이전 추진’ 홍범도 흉상…’육사 존치’ 적극 검토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에 대해 육군사관학교가 내부 토의를 거듭한 끝에 새로운 대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96일 만에 공수처장 후보 지명‥’채 상병 특검’ 방어용?
윤석열 대통령이 석 달 넘게 비어 있던 공수처장 후보를 오늘 지명했다. 판사 출신의 오동운 변호사다.
‘협치의 불씨’…첫 영수회담 29일 오후 2시 열린다
논의가 지지부진했던 영수회담이 마침내 성사됐다. 2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이다.
이재명 ‘골드버튼’ 받는다…유튜브 구독 100만명, 정치인 처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유튜브 구독자 수가 100만명을 넘으면서 ‘골드버튼'(미국 구글 본사에서 ‘100만 유튜버’에게만 수여하는 상패)을 받게 됐다. 국내 정치인으로서 처음 있는 일이다.
한 총리, 노재봉 전 총리 빈소 조문…유족 위로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노태우 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낸 노재봉 전 총리의 빈소를 찾았다.
윤 대통령, 의대증원 협조 구할 듯…특검엔 부정적
대통령실은 “대통령도 회담의 준비를 하고 있다. 그 내용은 가장 중요한 것이 현안이다.” 다만 특검법을 비롯해 국회에서 입법이 필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여당을 패싱할 수는 없다”며 부정적이다.
국민의힘 낙선자 160명 ‘세력화’ 움직임…”5·18에 광주 가자”
국민의힘은 당선자들보다 국회 입성에 실패한 낙선자들 사이에서 당이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 크게 나오고 있다. 이들은 함께 광주를 찾아 5·18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하거나, 당 원내대표 선거에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가 나서는 것을 견제하기도 한다.
<세계소식>
베트남 ‘권력서열 4위’ 국회의장 사임…국가주석 사임 한달만
베트남 권력서열 4위인 국회의장이 26일 돌연 사임했다. 권력서열 2위인 국가주석이 물러난 지 한달 만으로 베트남의 정치적 혼란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 국방 “美 위협에 SCO 군사훈련 범위·지역 넓혀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26일(현지시간)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들의 합동 훈련 범위와 지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中자본 투입’ 스리랑카 국제공항 운영권, 印·러 업체로 넘어가
중국 자본으로 건설된 후 영업손실을 봐온 스리랑카의 한 국제공항 운영권이 인도와 러시아 업체로 넘어가게 됐다.
중국 MZ ‘가난뱅이 메뉴’만 찾는다…가이드라인 봤더니
26일 대만 중앙통신 등 현지 매체는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난뱅이 메뉴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러 드론 무서워”…우크라 지원 美 에이브럼스 전차, 최전방서 철수
그간 우크라이나가 줄기차게 미국에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M1 에이브럼스 전차가 정작 최전선에서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모두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벨 갈이’ 따지자…“그럼 버리나?” 적반하장
‘대형마트가 유통기간이 지난 고기에 생산일자가 적힌 라벨만 바꿔 붙여 팔았다’,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이런 의혹을 폭로했다, “오늘 고기가 안 팔리면 다 버려야 하냐”라는 마트 직원의 적반하장 태도에 공분이 커지고 있다.
우주정거장서 물고기 키우는 중국
우주 패권을 쥐려는 중국이 자체 건설한 우주정거장에 우주인을 7번째 보냈다. 수족관에서 물고기를 키우고 각종 실험을 하고 있다.
’16년만의 최고’ 커피 원두값…베트남 가뭄에 고공행진 우려
세계 제2위의 커피 원두 생산지인 베트남의 가뭄으로 원두 공급 부족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원두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베네치아 시장 “도시 입장료 첫날 1만5700명 부과…성공적”
이탈리아 베네치아 시장은 25일(현지시간) 관광객 유입을 제한하기 위해 도입한 도시 입장료가 성공적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자평했다.
전기차·재생에너지 뜨니 구리 가격 들썩…2년만에 최고가
국제 구리 가격이 수요 급증과 공급 부족으로 인해 2년 만에 처음으로 톤(t)당 1만달러를 넘었다고 AFP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상으로 4월26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