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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연합회 주최” 돈 바이어 의원과 한인사회 이슈 논의”

한인커뮤니티와 돈 바이어 연방하원의원, 다양한 주제에 대한 솔루션 모색 및 협력 의지 피력

버지니아 아태연합회 CAPAVA (회장 전경숙)의 주최로 11일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돈 바이어 연방 하원의원(민주 VA 8)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한인 단체장들과 학생이 참가해 이민, 범죄, 이산가족, 교육, 비즈니스등 한인사회 관심사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전경숙 회장은 “우리는 고임금 및 고학력의 인구를 보유한 에난데일, 알링턴, 타이슨스 지역을 대표하는 바이어 의원님과 간담회를 가질 수 있어 영광이라며 ‘전미주 장애인체전’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감사하다”고 전했다.

바이어 의원은 “아버지가 1946년에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하고 1948년 한국의 실향민 수용소에서 육군 대령으로 근무했다” 라며 한국과의 연결을 언급하고, “한국 자동차 산업을 칭찬하며, 특히 기아가 제공하는 가치가 가격에 비해 높다”고 말했다.

또한, 바이어 의원은 “동양계 미국인에 아시안 아메리칸에 대한 인종혐오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2021년에 연방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한 “George Floyd Justice in Policing Act”를 재차 입법하여 미국 내 각 카운티 경찰국으로부터 혐오범죄 통계를 내도록 의무화하고 만약 통계를 제출치 않을 경우 연방정부 지원금을 철회하는 법안을 현재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민 문제에 대해선 현재 미국 남측 국경선에 몰려있는 난민의 대부분은 베네주엘라, 하이티, 쿠바, 니카라구아 등의 국가들에서 온 사람들로 이에 대해 연방이민국산하 관세 및 국경수비대 (Custom and Board Control Office)의 증원과 더불어 합법이민의 길을 확대하며 특히 미국내에 있는 Dreamer(부모를 따라 왔지만 불법체류자가 된 청소년)을 구제하는 법안을 상.하 양원이 거의 합의하였지만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대로 현재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나 계속 노력중이며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했다.

비지니스에 관해선 기업투명법 (Corporate Transparency Act)가 중소자영업자에게 주는 부담에 대해 미한기업인친선포럼 회장 박상근 변호사가 문제점을 제기하였고 이에 대해 기업투명법의 예외조항 확대에 대해여 연구해 보겠으며 특히 중국을 비롯한 미국에 적대적인 국가, 국제적 조직 범죄, 테러단체의 자금이 합법적인 기업을 통해 흘러들어오는 것을 방지하는 법이 더욱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센텔리 고등학교 안진성 학생은 “학교에서 한국 역사를 배우지 못한 점과 많은 학생들이 동해가 일본에 속한다고 오해하고 있다며, 한국 역사가 포함하도록 변경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미여성회총연합회 실비아 패튼 이사장이 질문한 “이산가족 법안”에 대해서는 현재 상원에서 검토중이라고 밝히고 하원에서는 민주 공화 양당이 모두 찬성했고 상원에서도 원활히 통과할것으로 예상했다. 바이어 의원은 간담회 동안 버지니아 한인회와 한인 커뮤니티 센터에 협조와 조언을 제공하며, 한인들의 질문에 성심껏 답변했다.

간담회에는 박상근 미한기업인친선포럼 회장, 은영재 버지니아 한인회 회장, 김유숙 미주통일연대 워싱턴 회장, 실비아 패튼 한미여성회 총연합회 이사장, 최은희 소리청 이사장, 박미숙 한미여성재단 이사장, 이현정 워싱턴 과학 기술 대학교 부학장, 카니 박 아태연합회 이사, 안진성 센텔리 고등학교 학생과 부모등이 참가하였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