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커넥터(Fairfax Connector) 운전자 및 정비사를 대표하는 ATU (Amalgamated Transit Union) Local 689의 작업 조치 및 업무 중단으로 인해 버스 운행이 22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중단되었다.
수백 명의 페어팩스 커넥터 근로자들이 목요일 불공정 노동 관행을 이유로 계약업체 Transdev를 상대로 파업에 돌입했다. 페어팩스 커넥터의 운영 계약자인 Transdev는 현재 ATU (Amalgamated Transit Union) Local 689와 새로운 노동 계약을 협상하고 있다.
페어팩스 커넥터는 매일 93개 노선에서 약 26,000명의 승객을 수송하는 북부 버지니아 지역 최대의 지역 버스 시스템이다.
약 638개의 페어팩스 커넥터 버스 운전사와 정비사를 대표하는 노동조합은 지난 가을부터 트랜스데브사와 계약 협상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2023년 말 이전 계약이 만료된 후, 버스 계약자 그룹과의 새로운 계약을 요구하면서 다수의 페어팩스 커넥터 노조 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서,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불편함을 호소했다.
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들의 요구와 트란스데브의 요구 사이에 “엄청난 격차”가 남아 있으며 “트란스데브의 불공정 노동 관행과 퇴행적 교섭”으로 인해 12번의 교섭 이후 파업이 “불가피”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참여 거부” 로 제프 멕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의장을 비판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는 성명을 통해 “트랜스데브와 노조 간의 어떠한 노동 협상에도 관여하지 않았고 직접 관련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계약협상을 방해하는것이 부적절 했다”고 밝혔다.
Local 689는 성명을 통해 “노조는 새로운 계약에 대한 잠정적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선의의 교섭에 전념하고 있으며 파업 중에도 Transdev와 계속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컬 689의 새 계약에 포함된 몇 가지 주요 우선순위에는 퇴직 보장, 더 많은 병가, 버스 운전사 및 지역 운송 회사의 정비사에 대한 경쟁력 있는 임금, 균형 잡힌 노사 권리가 포함된다.”
Transdev는 성명에서 대다수 운전자의 연봉 126,000달러와 정비사 78%의 급여 및 복리후생 128,000달러를 포함하는 “관대한 제안”에도 불구하고 노조가 파업을 시작한 것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교통부 대변인은 운전자와 정비사가 업무에 복귀할 때까지 버스 시스템이 운영을 재개할 수 없다고 확인했다.
서비스가 다시 시작될 때까지 지역 주민들은 대체 교통 수단을 고려해야 한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