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카운티에 카지노를 허용하려는 추진이 2024년에는 일단 중단되었다. 버지니아 상원 소위원회는 잠재적인 카지노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분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1일 상원 법안 (SB675)을 내년에 “계속”하기로 투표했다.
제프 멕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의장은 지난 26일 지역 주민에게 보낸 편지에서 “버지니아 주 하원과 상원지도부에 카지노 건립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했고 나의 입장은 지역의 이익을 보호하는것이라며, 이 법안을 요청, 승인 또는 지지하지 않았는다”고 밝힌바 있다.
멕케이 의장은 리치몬드에서 1일 본보와 전화 메세지를 통해 “카지노 법안이 내년에 다시 열릴수도 있지만 지금은 중단되었다”며 소식을 전했다. 스텔라 페카스키 (민주36) 상원의원도 메세지를 통해 “카지노 법안이 올해는 죽었다”고 알려왔다.
크레이 디즈 (민주11)가 이끄는 일부 상원의원은 카운티가 가능한 수용 지역으로 충분히 연구되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소위원회 직원인 타일러 윌리엄스는 공동 입법 감사 및 검토 위원회가 2019년 카지노 게임 연구의 일부로 북부 버지니아를 검토했지만 당시 페어팩스 카운티는 개별적으로 고려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북부 버지니아 카지노가 3,200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버지니아 주민이 현재 MGM 내셔널 하버와 같은 타주 카지노에서 지출하고 있는 약 1억 달러를 포함하여 주에 추가로 1억 5500만 달러의 세수를 가져올 것으로 추정했다.
지미 비어만 드렌스빌 수퍼바이저 역시 “메트로를 따라 카지노를 찾는 것은 타이슨스를 위한 우리 카운티의 개발 전략과 일치하지 않으며 우리 인력을 위해 보다 달성 가능한 주택 및 교통 기회를 창출하려는 카운티 전체의 노력과도 어긋난다”고 말했다.
법안을 발의한 데이브 마스덴 (민주37) 의원은 지난해에 실버 라인을 따라 카지노를 허용하는 법안을 처음 도입했지만 더 많은 연구를 허용하기 위해 법안이 철회되었다. Wiehle-Reston East 지하철역 지역을 가능한 부지로 목표로 삼았으나 레스턴 협회와 기타 지역회 단체들이 임박한 법안에 반대하기 시작하자 마스덴 의원은 1월 17일 타이슨으로 잠재적 위치를 좁힌 기준을 적용한 법안을 제출했었다. 마스덴의원은 유동적인 사무실 시장에서 카지노가 페어팩스 카운티에 새로운 세수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1일 회의에서 이 법안은 카운티에 자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상원 재정 및 세출 자원 소위원회 의장인 루이스 루카스 (민주18) 의원은 “나는 이 법안을 계속 유효하게 유지하고 싶기 때문에 업데이트된 예측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헌터밀 디스트릭 월터 알콘 수퍼바이저, 린다 콜버트 비엔나 시장 , 나일라 알람 헌돈 시의원등은 상원 소의원회에 직접 참가해 “페어팩스 카지노의 가능성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니퍼 보이스코 (민주38) 상원의원과 립 설리반 (민주6) 하원의원, 지미 비어만 드렌스빌 수퍼바이저와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카지노 개발에 관한 국민투표를 요구하는 법안에 관한 지역주민의 우려와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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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을 원하는분은 위의 링크로 참석여부를 알리면된다.
타운홀 미팅- 2월 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맥클레인 고등학교(1633 Davidson Rd, McLean, VA 22101)
크레이 디즈 상원의원, 월터 알콘 수퍼바이저, 린다 콜버트 비엔나 시장,나일라 알람 헌돈 시의원
메릴랜드 주내에는 대형 카지노가 6곳이나 있어 주민들은 마치 동네 식품점에 가듯 카지노를 드나들고 있다. 그중에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중간인 PG 카운티 포토맥 강변, 내셔널하버에 위치한 MGM 카지노는 메릴랜드주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고, 쉬운 접근성으로 페어팩스 거주 한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다. 애틀랜틱시티나, 웨스트 버지니아 찰스타운 등지에 1~4시간 이상 장거리 여행을 할 필요없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갈 수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곳에 가보면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수의 한인들을 볼 수가 있다. 특히 MGM 카지노와 15분 거리에 위치한 한인타운인 애난데일에서는 도박으로 인한 가장파탄 소식도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는 실정이다. 한인들의 도박 피해사례는 자영업자뿐 아니라 등록금을 몽땅 바친 유학생, 주급을 몽땅 잃은 직장인들도 상당수에 달하고 있고, 심지어는 한인 식당 종업원 누구누구가 도박으로 이혼을 당했다는 소문도 무수히 돌고 있다.
워싱턴 지역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페어팩스에 카지노 설치 허용 법안이 일단 미루어져 다행이다. 하지만 이법안은 2025년까지 유효하여 내년에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동포사회에서도 강력한 반대 서명운동이라도 펼쳐야할 싯점이다고 생각한다.
No Casino in Tysons! (speak4.app) 카지노 반대 서명운동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