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가 부산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계획 설명을 들은 후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흉기를 든 60대 남성으로부터 목 부분을 공격당했습니다. 경정맥 손상 의심을 받은 이 대표는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월2일 모닝 뉴스 브리핑입니다.
<미국>
日 하네다공항서 JAL 항공기 화재…”탑승자 379명 전원 탈출”
도쿄 하네다공항 활주로에서 다른 항공기와 충돌해 화재에 휩싸인 일본항공(JAL) 여객기의 탑승자 379명 전원이 탈출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다. 탑승자 중 승객은 367명이며 나머지 12명은 승무원이다. 다만 일본항공 탑승자들은 이같이 탈출에 성공했지만 충돌한 해상보안청(해양경비대) 항공기 탑승자들은 6명 중 한명만 탈출에 성공했고 남은 5명은 확인되지 않았다.
새해 첫날 1조1천억원 복권 터져…미 파워볼 역대 다섯번째 대박
미국에서 새해 첫날 당첨금이 1조995억원에 달하는 복권 ‘대박’이 터졌다. CNN 방송에 따르면, 미시간주에서 판매된 파워볼 ‘잭폿’ 복권 한 장이 전날 새해맞이 추첨에서 6개 번호가 모두 일치하는 1등에 당첨됐다.
뉴욕 이민자 버스도착 규제에…수백명 뉴저지주 거쳐 우회 진입
텍사스주의 ‘이민자 밀어내기’에 골머리를 앓아온 뉴욕시가 이민자들이 탄 버스 진입 규제에 나서자 텍사스주가 이민자들을 뉴욕과 인접한 뉴저지주에 내려놓는 방식으로 규제를 회피하고 있다.
미성년자 성착취 ‘엡스타인 명단’ 공개…클린턴 전 대통령 실명 확인
미성년자 성착취 파문으로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제프리 엡스타인의 성범죄 사건 연루자들의 실명이 2일 공개된다. 사실상 ‘성착취 리스트’로 여겨지는 ‘엡스타인 명단’에는 전직 미국 대통령들을 비롯해 고위 유력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또 한번의 파장이 예상된다.
아빠 차에서 총기 훔친 美 10세 소년, 동갑내기 살해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께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카운티의 한 주차장에서 10세 소년이 아버지 아케테 데이비스(53)의 차에서 총을 꺼내 인근에 있던 동갑 소년을 향해 발사했다. 이 총은 몇 년 전 도난 신고된 총으로, 소년의 아버지가 불법 소유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美월가, 2024년 금리인하·연착륙 ‘기대 만발’
WSJ는 “월가가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강한 경제가 증시를 2023년 내내 상승시켰고 경기 침체는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주식, 채권, 금, 암호화폐를 포함한 자산의 가격을 높인 ‘랠리’를 지속 중이라고 분석했다.
美 상업용부동산 ‘불안’…올해 대출만기 1170억弗 달해
올해 미국 내 수백 개 대형 상업용 부동산의 대출 만기 도래로 소유주들이 부채 상환 위기에 직면했다. 원금 상환이 어려울 경우 재융자를 받아야 하지만 지속된 고금리로 대출금리가 전보다 두 배 이상 높아져 신규 대출 시 이자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승리 낙관’ 바이든 vs ‘좌파에 분통’ 트럼프…대조적 신년 메시지
올해 민주·공화당의 대선 주자로 유력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대조적인 신년 메시지를 내놓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일자리 창출을 업적으로 내세우며 자신이 재선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말한 반면 트럼프는 2020년 대선의 조작설을 반복했다.
공화당 첫 경선, ‘트럼프 집토끼’ 쟁탈전 불붙었다
미국 공화당의 첫 대선 후보 경선이 레이스를 독주 중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집토끼(지지자)’ 쟁탈전으로 뜨겁다. ‘집권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사면하겠다’는 2위권 추격자들의 약속은 트럼프 집토끼를 안심시킨 뒤 빼내 오려는 전략이다.
“너무나 큰 영향력, 태어날때부터 이들은”…20억 이 집단의 정체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1일 ‘획기적 세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Z세대가 지고 다음 세대로 떠오르고 있는 알파 세대를 조명했다. 알파 세대라는 용어는 사회학자 마크 매크린들이 만들었다. 그에 따르면 2010~2024년에 태어났거나 앞으로 태어날 알파세대는 전 세계적으로 20억명이 넘는 가장 큰 인구집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 벽두부터 4만5000달러 돌파한 비트코인 어디까지 오르나
비트코인이 새해 벽두부터 랠리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로 비트코인이 6% 이상 급등, 4만5000 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한국>
외신들 ‘이재명 피습’ 긴급보도…”韓 정치 양극화 점점 심해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방문 일정 중 괴한으로부터 습격당한 가운데 주요 외신은 이를 긴급 속보로 전하며 한국 정치 양극화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심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피습’ 이재명, 서울대병원서 수술 시작… 민주 ‘비상 의총’ 소집
민주당은 총선을 99일 앞두고 발생한 당 대표 피습 사건에 곧장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내일(3일) 오전 10시 30분 비상 의원 총회를 소집했다. 당 관계자는 “이 대표의 상태를 예의주시하며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전했다.
최고 외상센터’ 부산대병원 놔두고 서울로…이재명 이송, 왜
이재명 대표가 응급처치 후 부산대병원에서 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옮겨간 것을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송이 꼭 필요했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양성관 의정부백병원 가정의학과 과장은 페이스북에서 “국내 최고의 권역외상센터인 부산대를 놔두고 권역외상센터조차 없는 서울대를 가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며 “결국 지방 의료를 살려야 한다고 떠들던 정치인조차 최고의 권역외상센터인 부산대학교 병원을 놔두고 권역외상센터조차 없는 서울대병원으로 그것도 헬기를 타고 갔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양 과장은 “서울대까지 헬기를 타고 간다면 중증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 중증이 아닌데 헬기를 타고 간다면 도무지 말이 맞지 않는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검찰 ‘이재명 피습’ 특별수사팀 구성…팀장에 박상진 부산지검 1차장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공공수사·강력전담 부서 등 4개 부서로 구성된 특별수사팀을 꾸렸다.
한동훈 “이재명 문병 가겠다”…대구·경북 신년인사회 일정 취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산 피습 사건이 일어난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며 당초 이날 오후 예정된 대구·경북 신년교례회 일정을 취소했다. 이 대표 피습 여파로 한 비대위원장 경호가 강화됐고, 여당에선 “불필요한 발언은 자제하라”며 입단속에 나섰다.
아랍에미리트(UAE)에 파견된 해외파병부대 아크부대 소속 남성 초급장교가 새해 첫날 숨진 채 발견돼 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군에 따르면 초급장교 A씨는 전날 아침 부대 옥상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현지 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군은 A씨를 발견할 당시 정황을 미뤄볼 때 타살 가능성은 작다는 데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세 막을 땐 언제고… 여야, 총선 앞두고 감세 ‘한뜻’
지난해 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거치면서 오히려 감세 폭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당의 반대로 일부나마 감세에 제동이 걸렸던 2022년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세입 기반 확보가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선심성 감세’에 힘을 모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선균 협박’ 20대 여성…아동학대 혐의로 고발
배우 고(故) 이선균씨(48)를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된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A씨가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인천지방법원에 출석하면서 사건과 관계없는 아동을 동반해 정서적 학대를 하는 등 아동복지법을 위반했다며 엄중한 수사 및 처벌을 촉구했다.
올해부터 공무원 시험 응시 연령 하향… ‘18세 사무관’ 탄생할까
내년부터는 ‘18세 사무관’이 탄생할 수 있다. 올해부터 5급과 7급 국가공무원 채용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연령이 기존 ‘2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낮춰지기 때문이다.
“LPG 충전소에서 가스 새고 있다” 땅 흔들리며 연쇄 폭발…5명 중경상
새해 첫날 오후 8시41분께 강원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의 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 폭발 사고와 함께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국제>
프랑스 방송서 보도한 ‘불쾌한 태극기’…외교부 “경위 파악중”
외교부가 프랑스 국영방송 티에프원(TF1)의 뉴스전문 채널인 엘시아이(LCI)가 방송 화면에 일장기와 합성한 태극기를 사용한 것의 경위 파악에 나섰다.
태국서 영향력 1위 인물은 블랙핑크 리사…정치인 제친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의 태국 출신 멤버 리사(라리사 마노반)가 태국의 유명 정치인까지 제치고 현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
일본 원전서 방사성 물질 누출…동일본대지진 악몽 되풀이?
일부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물이 넘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지진이 발생한 이시카와현과 니가타현, 후쿠이현에는 다수의 원전이 있다. 이시카와현에는 시가원전 1·2호기, 니가타현에는 가시와자키 가리와원전, 후쿠이현에는 오이원전·다카하마원전·미하마원전 등이 있다.
새해 日 강진 사망자 “최소 30명”…지하수가 원인?
새해 첫날인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 후 피해 집계가 진행되는 가운데 사망자가 30명까지 늘었다. 여진도 150차례 가까이 발생하는 등 지진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일주일안에 대형지진 또 오나…불안에 떠는 일본
1일 오후 4시 10분경 일본에서 발생한 규모(매그니튜드) 7.6의 강진으로 진원지인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 끝 중앙부가 약 1.3m 이동하는 지각 변동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이른 시일내에 이보다 더 강한 지진이 올 가능성은 적지만, 일주일 이내 규모 7에 육박한 강한 여진이 충분히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中정찰풍선, 새해 첫날부터 대만 상공 등장…총통 선거 감시용?
새해 첫 날부터 중국의 ‘정찰풍선’이 또다시 대만 상공을 통과했다.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감시·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파악된다.
“해저 인프라 지켜라” 유럽 해군 발트해 집결
최근 발트해 일대에서 해저 기반 시설 훼손이 잇따르자 유럽 10개국이 이를 막기 위한 군사적 협력을 강화한다. 유럽 합동원정군(JEF)은 최근 주요 해저 기반시설 보호에 군사적 기여를 하기 위해 영국 지원함 ‘마운츠 베이’ 등 함정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대법, 네타냐후 ‘사법부 무력화’ 제동…거국내각 균열 생기나
이스라엘 대법원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극우 연정이 추진했던 ‘사법부 무력화’ 입법을 무효화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대법원의 조치에 불복하면,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잠시 봉합됐던 이스라엘의 내부 분열이 재현되고 전시 비상내각에도 균열이 생길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가자 전쟁…’저강도 장기전’ 국면 본격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본거지인 가자지구를 침공한 이스라엘군이 병력 일부를 철수시키면서 이번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한·중·일 국민이 선정한 올해의 한자 단어는 ‘교류’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은 세 나라 국민이 참여한 투표를 통해 ‘교류’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희섭 TCS 사무총장은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한·중·일 3국 대면 교류가 제약받았지만, 포스트 팬데믹 시기를 맞아 대면 교류가 재개되고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으로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