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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엘리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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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메세지]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박엘리사 회장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희망 찬 새해 아침을 맞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 돌립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워싱턴지역 동포사회에 넘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4년 새해 새 아침에 우리는 하나님이 이 죄인을 불러 자녀 삼아 주신 그 ‘은혜의 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시편 51:17절에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죄악의 길에서 돌이켜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만 바라봐야 하겠습니다.

새해에도 워싱턴지역 한인교회 앞에는 쉽지 않은 영적 싸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믿음의 용사들은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다음 네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눈을 가지고 성경에 비추어서 바라봅시다.
동성애와 ‘포괄적 차별금지법’, ‘평등법’ 은 겉으로는 인권으로 포장했지만, 그 속에는 하나님에 대항하는 사탄의 계략이 숨어 있습니다. 그들이 어떤 계략을 가지고 오든지 우리가 말씀으로 충만하면 그 계략은 무용지물이 될 것입니다. 성경을 읽는 것과 세상일을 판단하고 선택하는 일이 다른 일이 아닙니다. 성경을 읽고 그 관점으로 모든일을 선택하는 사람이 ‘산 제사로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믿음의 사람’ 입니다.

둘째 위축되었던 교회는 힘차게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세상에서 교회를 향해 무엇이라고 말하든지 교회의 정체성은 하늘로부터 부어집니다.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회복하기 위해 힘을 내고 하나되어 일어섭시다. 노도와 같이 몰려오는 악한 세력에 무너지면, 하나님으로부터 영혼구원과 영적돌봄의 사명을 받은 한인교회는 존재의 흔적도 없이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전도서 4:12절에 말씀대로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오직 말씀 안에서 워싱턴지역 한인교회가 하나로 똘똘 뭉쳐야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셋째 동포사회를 위해서 기도하며 열심히 도와야 합니다.
교회안에서 양육과 봉사를 하는 일도 귀합니다. 하지만 그 은혜를 믿지 않는 세상을 향해 흘러 보내어 사막과 같은 사람들의 마음을 복음을 받을만한 땅으로 기경하는 것은 더욱 귀합니다. 고국을 떠나 머나먼 땅에 이민와서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동포들에게 교회가 힘을 줍시다. 우리의 진정한 본향은 하늘나라임을 알게 하고, 교회안에서 천국을 미리 맛보도록 따뜻하게 돌보아줍시다. 주님은 2024년 새해에는 세 치 혀가 아닌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동포사회 현장 곳곳에 들어가 섬김과 나눔, 희생을 실천하라 명령하십니다. 우리가 세상에 주님의 사랑을 실천할 때 이 땅에 교회가 있어야 할 목적과 근거가 증명될 것입니다.

넷째 복음 선교의 열정을 다시 뜨겁게 불태워야 합니다.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우리에게 주신 지상대명령인 복음선교는 교회의 핵심 사명입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라 하신 말씀을 세포에 새기고 순종합시다. 교회부흥의 열쇠가 복음선교안에 있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세계의 심장 워싱턴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복음의 보혈에 산소를 공급하여 전 세계에 공급합시다. 성령의 신선한 바람이 이곳 워싱턴지역 한인교회들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불어가게 되리라는 하나님의 비전이 이루어지도록 열정을 불태웁시다.

이 네가지를 함께 이루어가실 워싱턴지역 한인동포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께서 2024년에는 더욱 더 풍성한 은혜의 복을 부어주시길 능력의 말씀으로 축원합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주시기를 원하노라”
(민수기 6장 24- 26절 말씀)

워싱턴지역 한인교회 협의회 회장 박엘리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