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났다. 법무부 장관 시절 두 차례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보고했던 한 위원장이 이 대표와 여야 대표로 처음 마주한 것이다.
12월29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새해 첫날 전세계 인구 80억 돌파
전 세계 인구가 내년 1월1일 처음으로 80억명을 돌파한다.
유동성 축소로 美 스타트업 버블 꺼져…‘유니콘’ 줄줄이 퇴장
한때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기업)’으로 떠올랐던 미국 기술 스타트업 업계의 버블이 꺼진 시기였다고 미국 CNBC방송이 28일 평가했다.
‘오리지널 미키마우스’ 저작권 내년 1월 1일로 만료
디즈니의 상징적인 캐릭터인 미키 마우스 첫 버전의 저작권이 곧 만료된다.
‘노예제’ 뺀 답변 했다가…’입’ 때문에 상승세 발목 잡힌 헤일리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도널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맞설 대항마로 떠올랐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역사인식 문제로 구설에 오르며 경선 가도에 암초를 만났다. 미국 남북전쟁의 원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모호한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트럼프, 콜로라도 이어 메인주도 대선 경선 자격 박탈
미국 메인주에서도 2024년 미 대선 출사표를 던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 자격이 없다는 결정이 나왔다.
미군 비밀 우주선 7번째 발사…“미·중, 이젠 우주경쟁”
미국이 우주 공간에서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 우주선을 쏘아 올렸다. 7번째 비행 임무이다. 앞서 중국도 비밀 우주선을 발사했다. 두 나라가 무역 전쟁에 이어 우주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美-EU 철강관세 부과 유예 연장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연내 철강관세 협정 타결이 불발됐다. 양측은 일단 2025년까지 관세 유예 기간을 연장하고 계속 협상한다는 방침이지만 내년 미국과 EU 모두 선거를 앞둔 게 변수다.
美의회, 2023년도 北인권법 재승인안 처리 불발
미 연방의회에서 북한인권법 처리가 사실상 불발됐다.
구글, ‘시크릿 모드에서도 개인정보 침해’ 집단소송 합의
구글이 크롬의 비공개 브라우징 기능인 ‘시크릿 모드’에서 개인정보를 보호받지 못했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한 원고들과 조정에 합의했다.
美 법원 “권도형, 테라·루나 등 미등록 증권 판매” 판단
미국 연방법원이 테라폼랩스와 이 회사의 전 대표 권도형이 미등록 증권을 판매했다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주장을 인정했다.
<한국소식>
전격 성사된 ‘명낙회동’…’이낙연 신당’ 여부 가를 분수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는 30일 만남을 갖기로 합의하면서 ‘명낙회동’이 극적으로 성사됐다.
‘은밀한 침투 대비’ 특수부대원들 설한지 극복 훈련
적 후방에 은밀하게 침투해서 주요 군사시설을 파괴하는 특전사 대원들의 설한지 극복 훈련이 매서운 한파 속에서 치러졌다.
민주당 이경 “보복운전, 대리기사가 한 것”..대리기사협회 “명백한 폭력”
보복 운전 혐의로 벌금형이 선고돼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이경 전 상근부대변인이 사건 당시 대리기사를 찾아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대한노인회장에 사과 전화…“죄송하다, 찾아뵙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에게 민경우 비대위원의 노인비하 발언에 대해 대신 사과했다.
천하람, “당 내부 권위주의 배격…권력에 기생하지 않겠다”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순천갑 당협위원장(사진)이 29일 “내부에서 단기간 내에 국민의힘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판단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대통령 ‘가족 비리 방탄’ 거부권은 최초…권한 남용 지적
윤석열 대통령이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특별검사법이 지난 28일 국회를 통과하자 즉각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영토 주권을 ‘교재 비용’ 문제로…국방장관, 어이없는 인식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국방부가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기술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 장관의 입장 표명은 이번 사태가 교재를 감수하는 과정에서의 불찰이라며 추가적으로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에서 그쳤다.
홍준표 “검투사 정치가 정치판 지배···여야 공멸할 수 있어”
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여야 소통이 사라지고 검투사 정치가 정치판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작금의 혼란은 여야 모두 오기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尹, 대통령실 직원들과 종무식… “상식적 정책으로 위기 헤쳐나갔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대통령실 직원들을 향해 “올해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경제가 정말 어려웠다. 여러분과 함께 상식적인 정책을 펴나가면서 많은 도전과제와 위기를 헤쳐나갔다”고 평가했다.
현대미술관 땅 등 ‘여의도 면적 19배’ 군사보호구역 해제
서울 등 8개 광역시·도에서 5471만8424㎡에 달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29일 해제됐다.
<세계소식>
휴전안 논의 지지부진…결국 해 넘기는 이·하마스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이집트가 제안한 휴전안에 대한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가자지구 누적 사망자는 2만100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군은 자국군의 오판으로 민간인이 숨진 사실을 이례적으로 인정했다.
中, 수개월 공석 국방부장에 둥쥔 전 해군사령원 임명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29일 아직도 해임 이유를 정확히 설명하지 않고 있는 리상푸(李尚福) 전 국방부장의 후임으로 둥쥔(董軍 62) 전 해군사령원을 새 국방부장으로 임명했다.
대륙의 진짜 실수 될까?…’샤오미’ 이번엔 전기차 출시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들로 ‘대륙의 실수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던 중국 전자제품 회사 샤오미가 전기차를 출시했다. 성능이 뒤지지 않는다는 게 샤오미 설명인데, 가격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공직자 청렴’ 입이 닳도록 강조하더니…200억 뇌물 챙긴 中시장
공직자는 청렴해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강조하던 중국의 한 시장이 200억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목숨 걸고 병원 못 가”…집에서 출산하는 가자 여성들
“고통이 극심해서 병원이 간절했지만, 바깥 상황 때문에 불가능했다. 병원에 가는 건 우리 가족의 목숨을 건다는 의미였다.”
“부러질라” 가늘어진 여왕 목에 ‘술렁’…대만 명물 조사 나섰다
대만의 명물인 ‘여왕머리 바위(女王頭)’가 부러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져 대만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이탈리아 성당 돔 위에 뜬 초승달… 이 순간 위해 6년 기다렸다
이탈리아 토리노의 한 성당의 둥그스름한 돔 위로 뾰족한 산봉우리가 올라오고, 그 위를 밝은 초승달이 살포시 덮은 사진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하는 올해의 가장 뛰어난 ‘천체사진’으로 뽑혔다.
러, 우크라 전역 대규모 공습…9명 사망, 수십명 부상
29일(현지시간) 오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가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피 마르소도 입 열었다… 佛 국민배우 성추문 추가 폭로
프랑스 국민배우 제라드 드파르디외(74)의 성폭행 의혹을 두고 현지 사회의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프랑스를 대표하는 유명 여배우 소피 마르소(57)가 드파르디외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추가 폭로를 내놨다.
돈 싸들고 중국 갔더니…”여기는 희망이 없다” 반전
올해 중국 증시에 유입된 외국인 자금의 90%가량이 빠져나갔다.
이상으로 12월29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
12월29일 모닝뉴스브리핑. 한동훈 “건설적 대화하자” 이재명 “협력할 준비됐다”… 여야 대표로 첫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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