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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독감,코로나19 동시 유행하는 ‘멀티데믹’ 우려”… 무료 진단키트 다시 배포

정부사이트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후 맞는 처음 맞는 겨울인 요즘, 독감과 코로나19 감염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이달 둘째 주에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가 약 1만6천 명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9월 초 일주일간 입원 환자 수가 2만500명까지 올랐던 데 비해 줄어든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전 연령대에서 독감과 코로나19 등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멀티데믹’을 우려하고 있고, 보건당국에서는 개인의 면역력 관리와 함께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미국 행정부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다시 무료로 배포한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미 전역의 각 가정은 오는 27일부터 연방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주문할 수 있다.

가구당 한차례의 주문으로 진단키트 4개를 신청할 수 있지만 주문 시 이름과 주소 외 건강보험 등 다른 정보는 필요하지 않다.

앞서 행정부는 5월 11일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3년여만에 종료하면서, 그간 무료로 제공하던 코로나 진단 비용을 유료로 전환했다. 이에 저소득층 의료보험(메디케이드) 및 노인 대상 의료보험(메디케어)에 해당하지 않으면 자체 부담을 해야 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주문을 위한 정부 웹사이트는 https://www.covid.gov/tests 이다.

하이us코리아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