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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김치세계연대워싱턴 주최 ‘김치축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박”

버지니아에서 2022년 제정된 ‘김치의 날’(11월22일)을 앞두고 김치의 맛, 역사, 효능을 주류사회에 알리기 위한 ‘김치 축제’가 11일 버지니아 페어팩스 스테이션에 위치한 서울장로교회에서 ‘K김치세계연대 워싱턴디시위원회’ 주최 ‘2023 김치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일간 워싱턴 포스트(WP)가 주말섹션에서 이 김치축제를 알리는 등 한류 열풍을 타고 주류사회에서도 김치에 큰 관심을 가져 300장의 무료티켓이 일치감치 매진되면서 대박 축제가 예상되기도 했다.

제기차기, 딱치치기, 팽이돌리기 등의 한국전통게임과 한국문화공연, K-P0P 댄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 축제는 노효선 한국음식 파워블러거 (koreanbapsang.com)의 김치담그기 시연에 따라 참가자들는 직접 김치담기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본인이 직접 만든 김치는 집으로 가져가게 했다.

또 주최 측에서 마련한 다양한 한국 음식과 김치를 맛본 참가자들은 “I love kimch”를 연발했다.

주미한국대사관 조기중 총영사는 “2020년 한국에서 11월22일 김치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제정하고 한국이 김치의 종주국임을 알렸다. 김치는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적인 건강 음식이며 유네스코가’김장’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했음을 명시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행사를 위해 수고하신 K김치세계연대 워싱턴 위원회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시계방향으로 조기중 총영사, 제리 코넬리 의원, 비비안 와츠 주하원, 스탤라 페칼스키 상원의원 당선자.
코넬리 연방하원의원 표창장 수상자들.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은 “김치의 문화적, 실용적 가치뿐만 아니라, 버지니아를 비롯해 많은 주에서 김치의 날로 제정 선포하는 것은 한인사회가 미국에 엄청난 공헌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며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한국전통게임과 김치시연등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또한 이날 페어팩스 카운티 제프 멕케이 수퍼바이저 의장은 11월22일을 ‘김치의 날’로 선포했다.

스탤라 페칼스키 상원의원당선자는 “한인 미국인 커뮤니티의 풍부한 문화를 축하하기 위해 열린 김치 페스티벌에 참석한것에 기쁘게 생각한다.이웃과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온 친구들에게 문을 열어주어 상호문화 이해를 증진하고 한국 요리의 맛있는 대표적인 음식을 즐길 수 있게 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김치의날’ 선포문 전달.

행사를 성황리에 끝낸 실비아 패튼 위원장은 “300장의 무료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되어 더 많은 참가자를 수용하지 못해 아쉽다. 내년에는 좀 더 넓은 장소에서 더 많은 분들을 모시고 김치의 우수성을 타민족에게 알리고 김치의 맛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히면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워싱턴 김치축제는 한인보다 외국인들이 더 많은 관심을 보였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인종들이 참석해 한류 열풍을 타고 김치가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김치축제는 ‘K- 김치세계연대 워싱턴디시 위원회’가 주최했고 미주한미여성회 총연합회, 아시아 페밀리스, 워싱턴차세대협의회가 주관했다. 그리고 재외동포청, 워싱턴 총영사관, 비비고, 제일제당 CJ,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특별후원 했다.

마크워너 연방상원 표창장을 받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과 한식 파워블러거 코리안밥상 노효선 씨.

하이US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