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페어팩스카운티(군수 제프 멕케이)에서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선포한다.
‘김치의 날’ 선포식은 11일 페어팩스 스테이션에 위치한 서울장로교회(한상인 목사)에서 K김치세계연대 워싱턴디시위원회(실비아패튼 위원장)에서 주최하는 ‘2023 워싱턴 김치축제’에서 있을 예정이다.
제프 멕케이 군수(수퍼바이저 의장)은 김치의 날을 축하하며 8일 동영상을 통해 “김치의 날”을 선포 동영상을 보내왔다.
김치의 날 선포문에는 “수천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역사와 김장의 한국 전통 김치 준비과정은 유엔교육과학문화 기구의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공식적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늦가을은 김장시즌으로 모든 가정이 길고 추운 겨울을 지낼수 있도록 공동으로 대량의 김치를 만들어 공유하는 시기입니다. 전통적으로 양배추, 파, 액젓, 고추가루, 쌀가루, 소금, 생강, 무, 당근, 마늘을 발효시켜 강력한 펀치를 포장합니다. 김치는 전세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으며 건강상의 이점으로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한인들은 우리 지역사회, 영연방 및 국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따라서 현재 과학 법률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한인이 우리 지역사회에서 활력을 주는 세력인 반면 영연방과 미국은 요리분야의 과학법 비지니스 예술을 포함한 많은 분야에 수많은 공헌을 해왔습니다.”라고 되어 있다.
멕케이 군수는 또한 “페어팩스 카운티의 모든 주민을 대표하는 수퍼바이저회는 2023년 11월22일을 페어팩스 김치의 날로 선포하고 모든 주민이 이 전통요리를 즐기고 한국문화에서 김치의 중요성을 인식할것을 촉구합니다.”고 했다.
한국에서는 김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11월 22일을 법정 기념일로 정했다. 김장하기 좋은 날인데다가 김치의 여러 재료가 ‘하나하나'(11) 모여 ‘스물두가지'(22) 이상의 건강 기능적 효능을 나타낸다는 상징적 뜻이 담겨 있다. 김치는 미국에서도 한류 열풍 속에 ‘건강식품’으로 알려져있으며 한인마켓뿐만 아니라 코스코, 월마트등 대형마켓 에서도 김치를 쉽게 구할 수 있다.
한편, 미국에서 처음으로 하와이 호놀룰루에서는 11월22일 김치박물관을 개관할 예정이며 캘리포니아주, 버지니아주, 뉴욕주, 워싱턴DC, 미시간주,메릴랜드주,텍사스, 하와이주가 11월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선포한 바 있고 미연방 하원은 오는 12월 6일 본회의에 김치의 날 결의안(HR 280)을 올려 표결없이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us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