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포상 전수식이 주미대사관에서 거행되어 석은옥 강영우장학재단 이사장과 노명화 글로벌 전략연구원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장을 그리고 단체로는 미주한인재단 워싱턴(회장 로사박)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1월3일 오후 3시 주미한국대사관 대강당에서 수상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전수식에서 조현동 주미대사는 “미주한인 이민 12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인들의 정치력이 신장된것을 실감한다”며 “미연방 하원의원이 4명이 있고 지방의회에 전국적으로 약20여명의 한인이 활동하고있다”고 했다.
조 대사는 또 “K-POP, K-FOOD의 인기가 높아졌고 옛날과 비교할 수 없이 한인사회의 위상이 높아진 걸 알수 있다”면서 “앞으로 더많은 후배들이 미국과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일할수 있도록 후세를 생각해서 그들에게 가르침을 주시라고 격려하며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석은옥 강영우장학재단 이사장은 사회봉사를 통해 한인 1.5세 및 2세 청소년들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고 동포사회, 특히 젊은이들의 귀감이 되어 자신감과 긍지를 불어넣어줬다는 평가를 받았고 미주한인재단 워싱턴(회장 박로사)은 1월13일 미주한인의 날 제정에 기여했으며, 한인 커뮤니티와 미국의 다양한 커뮤니티간 관계 구축 및 강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 등을 개최해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노명화 글로벌 전략연구원 대표는 11년 6개월간의 글로벌 전략연구원 설립 및 대표직 수행, 19년 11개월간 한미경제연구소 활동, 대한민국 광복회 워싱턴지회 부회장, 워싱턴 평통 부간사를 역임하며 한미관계 증진을 위한 공공외교 활동 등으로 대한민국 국위선양 및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로사 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미주한인재단은 미주한인 이민 역사를 차세대와 미주류 사회에 바로 알리고 전달하는 사명을 이행하는 단체이다”라고 소개를 하면서 “오늘 큰 상을 받음은 20년의 끊임 없는 노고를 통하여 이루어 낸 업적을 인정 받아서 기쁘고 더욱 열심하라는 격려의 상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부시 대통령의 국가장애인 정책자문위원(차관보급)이었던 고 강영우 박사의 부인이기도한 석은옥 이사장은 “2012년 고 강영우박사님이 소천하신 후 그분 유업을 이어 시각장애인들을 돕는 강영우장학회를 창립 지난 10년간 100여명이넘은 시각장애인 대학생들에게 격려하는 장학금을 주고있읍니다”고 설명하면서 “이제 제 나이 80이 넘어 노인이 되어가니 앞으로 얼마를 더 도울수있을지 모르나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열심히 노력하겠읍니다. 격려해주시여 감사함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노명화 대표는 “오늘 받은 상은 제 개인한테는 과분하지만 공공외교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을 인정해 준것같아서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힘이 닿는데까지 열심히 공공외교에 힘쓰겠다”고 했다.
하이코리아(hikorea)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