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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차기 총회장에 서정일 당선, 변재성 후보 서류미비로 ‘경선무산’

다시 대통합이라는 숙제를 안고 서정일 현 이사장이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차기 총회장으로 당선됐다.

미주총연 제30대 총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석균쇠)는 “8월18일 총회장 선거공고를 거쳐 9월18일(우편등록 마감일 9월22일)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서정일 후보가 단일후보로 등록해 제30대 미주총연 총회장으로 당선됐음을 공고 한다”고 9월23일 당선공고를 언론사와 회원 단톡방에 고지했다.

이번 선거는 변재성 전 휴스턴한인회장이 정회원 추천서를 받기 시작하면서 경선이 예상 되기도 했다. 그러나 변재성 예비 후보는 18일 우편으로 접수했으나 등록서류가 미비되었고, 보완서류 또한 21일 오후 2시까지 선관위에 접수시키지 못해 입후부자 자격을 상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관리위원회 석균쇠 위원장은 입후부자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수 차례에 걸쳐 선관위 회의를 주재하고, 변재성 예비후보에게 끝까지 기회를 주려 노력하면서 가장 민주적인 선관위 운영을 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석균쇠 위원장은 “변재성 회장이 접수했던 등록서류와 공탁금 5만달러 수표를 우편으로 되돌려 보냈다”고 밝혔다.

제30대 총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위원장 석균쇠 전 미주총연 이사장, 간사 폴송 총괄수석부회장, 위원 이희성 김진이 장익군 조규자 최광희 등이다.

회칙상 자동 승계도 가능했지만 경선도 각오했던 서정일 차기 총회장 예정자는 “여러분께서 함께 하기에 가능한 일이 었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통합 원년에 이루어 놓은 일들을 잘 계승하고 발전시켜 굳건한 미주총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하면서 “그간 보여주신 열정과 단합, 화합의 정신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미동포사회가 제 2의 도약의 단계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여러분이 함께 하여 주셔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같이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습니다!”라고 회원 단톡방에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

서정일 당선자는 11월9일 라스베가스 정기총회에서 제30대 총회장으로 인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