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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송주섭, 박충기, 조현동, 손용호(존칭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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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의 날 기념 유공포상 전수식, “목련장 박충기, 대통령표창 과기협 각각 수상”

제16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유공 포상 전수식이 개최되어 국민훈장 목련장에 박충기 (MD행정법원 법원장), 대통령 표창에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외교부장관 표창에 송주섭(워싱턴 스펜서빌 한인 재림봉사센터 봉사부장)등이 각각 수상했다.

오늘(21일) 오후3시 워싱턴 디씨에 소재한 주미대사관 1층 강당에서 개최된 전수식은 포상자와 축하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을 대신해서 조현동 주미대사가 직접 전달했다.

조현동 대사는 치사에서 “수상자들이 열정과 헌신으로 묵묵히 소임을 다함으로써 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이바지 했다. 유공자들과 축하하러 오신 여러분들을 뵙게되어 감사하다.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서 오늘 상을 수상하게 되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박충기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자 공적은 메릴랜드 행정법원장으로서 미국 주류사회에서 한인 위상을 제고하고, 각종 법안 및 결의안 통과를 지원하여 동포들의권익신장에 기여한 공로이다.

또한 대통령 표창의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는 1971년 창립 이래 초중고 학생을 위한수학과학경시대회 개최, 대학(원)생 장학금 지급, 한미 학술대회 및차세대리더십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한인 차세대 과학기술 리더 양성에기여하고 한·미 과학기술협력을 위한 가교 역할 수행한 공적이 인정됐다.

그리고 외교부장관 표창의 송주섭씨는 봉사센터의 봉사부장으로 한인들을 위해 수십년간 봉사함을 인정 받아 수상하게 됐다.

박충기 수상자는 감사인사에서 “동포들을 위해 도움을 드리고 주류사회에 한인들의 활동을 알리면서 도움을 드렸는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 도와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좌로부터 박충기, 송주섭, 손용호

재미과학자 협회 손용호 회장은 감사인사에서 “50년의 땀 100년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정진 하겠다”고 했고, 송주섭 수상자는 “46년전에 미국에 와서 군에 입대해 월터리드 병원에서 간호 사로 일 하면서 6.25참전 용사들을 만나고 그로인해 봉사하게 됐다. 어려운 한인들을 위해 평생을 일해왔고 많은 분들이 도와 주셔서 오늘 수상하게 됐다.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포상전수식에는 지난 14회 유공포상 전수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한 유미 호건 전 메릴랜드주지사 영부인도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다.

한편 오늘 시행된 전수식은 지난해에 실시되어야 했던 것으로 재외동포청 설립 등 복합적인 이유로 그동안 미루어져 왔다.

현재 재외동포청에서 발표한 올해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유공 재외동포 정부포상 후보자로는 전경숙 버지니아 아시안 태평양연합회 회장 노명화 글로벌전략연구원 대표,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석은옥 강영우 장학재단 이사장, 고 이승만 리브라더스 전 회장 등 개인 4명, 단체 1개다.

하이유에스 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