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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마을 한국학교] 봄학기 종강식 및 학예 발표회 … “교내 최초 독서상 시상”

종이마을 한국학교(교장 김명희)가 지난 11일, 2022~2023년 종강식 및 학예 발표회를 했다. 입구 로비와 복도에 각 반 학생이 붓글씨 수업에서 쓴 작품과 수준별 종이접기 작품으로 장구, 복주머니, 한복 편지함, 보석상자, 책갈피 등 멋진 전시회를 열었다.

이상하 교사와 박지오 학생이 공동 사회를 맡아 진행한 이번 종강식은 1부 국민의례 및 애국가와 미국국가 제창으로 시작해서 워싱톤제일장로교회 이신순 장로의 개회 기도에 이어 김명희 교장선생은 학생들과 부모님들을 환영하며 ‘세계를 향한 큰 꿈을 갖고 작은 일 하나하나 성실하게 하면서 깊고 넓은 마음으로 성장하는 한국학교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격려사로는 주미대사관 워싱턴 한국교육원 강경탁 교육원장이 축하 영상으로 ‘한국어 학습은 공부한다기보다 훈련에 가깝다’고 말해 주면서 ‘여름방학 동안에도 한국어를 사용하는 습관을 지녀야 하며, 좋은 습관들은 우리 학생들을 멋진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재미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 김선화 회장은 일년 동안 열심히 한글 공부를 하고 여러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종이마을의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종강식에서는 교내 첫 독서상을 시상하여 눈길을 끌었다.

독서상은 일년 동안 두루책방(무료 디지털 도서 콘텐츠) 1단계 20권을 모두 읽고 플립그리드(Flipgrid)에 학생이 직접 책 읽는 모습을 녹화하는 등, 연중 지속적인 학습으로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하면서 한글 실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 되었다.

사회-이상하교사와 박지오학생

2부 학예발표회에서는 유치반 학생들의 귀여운 핸드벨 연주를 시작으로 반 별로 준비한 소고 춤, 수화 댄스, 동요 메들리, 시 낭독, K-pop 댄스, 북 공연 그리고WAKS 주최 대회 시 낭송 부분 고등부 최우수상을 받은 이재영 학생의 ”들길을 걸으며”(시인 나태주님) 시 낭송 등의 멋진 발표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종이마을 학생들과 부모님들 앞에서 멋있게 펼칠 수 있는 시간이었다.

3부 순서로 외부 여러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과 교내 대회와 개근, 정근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는데 제 6회 충무공 이순신 알리기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을 위해서 미주 이순신 재단 김대영 이사장님이 직접 시상을 해 주셨으며, WAKS 대회 수상자들은 김선화 회장님이 종이마을을 방문해서 시상을 하며 학생들과 부모님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