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 협의회 회장 자리를 놓고 3명의 전직 한인회장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보수 정권이 들어선 후 평통위원들의 전반적인 물갈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평통 사무처(처장 석동현)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각 지역 평통 협의회장들의 인선을 6월 중순 경에 끝낸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본 신문사에서 파악한 가장 유력한 후보는 린다 한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현 한인글로벌연대 회장)과 폴라 박 전 워싱턴한인회장, 그리고 우태창 현 워싱톤통합노인연합회장 등 3명이다.
린다 한 회장은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으로, 그리고 우태창 회장은 ‘국민의힘’ 글로벌분과위원회 워싱턴지회장으로 그동안 보수 정권의 집권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보수인사들이다.
이들 3명 이외에 2~3명의 이름이 더 오르내리고 있어 경쟁률은 더 높아질 예정이다.
하지만 민주평통 해외협의회장은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서명을 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예단할 수 없다.
지난 20기 워싱턴 평통회장 또한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 한 결과 현 강창구 회장이 임명된 것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