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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개최된 튀르키예 컨테이너 난민촌 건설 기공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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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튀르키예총연에 지진성금 ‘송금’ … “김영훈 회장, 13일 대사관에서 전달식 예정”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 위한 한국 친선 컨테이너 마을 기공식

지난 2월 시리아를 포함해 5만3천 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컨테이너 마을 건립에 미주한인회총연합회(미주총연, 공동총회장 국승구·김병직 이사장 서정일)도 동참했다.

미주총연 국승구 회장은 11일, 지난 2월 13일부터 모금 시작했던 튀르키예 이재민 성금을 튀르키예총연합회(회장 김영훈)로 송금을 마무리 했다고 보고했다.

튀르키예총연 김영훈 회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11일 미주총연에서 보내온 $25,850이 계좌로 입금 되었고, 13일 이스탄불 총영사관에서 전달식이 있을 예정이다”고 뱅크 입금서류와 함께 알려왔다.

김 회장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리 한민족 단체들이 십시일반 보내온 성금은 총 1.3M 달러 정도로 아직 목표액인 2M 달러에는 훨씬 못 미치고 있지만 성금 행렬이 계속이어지고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지금까지 튀르키예총연으로 기금을 보내온 한인회는 미주총연을 비롯하여 유럽총연, 아시아총연, 호주총연 등이다. 그외 미주·유럽·아시아·중국 지역의 민주평통과 월드옥타, 기독교 교단, 불교조계종 등 한인단체들의 성금 동참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튀르키예총연에서 추진 중인 컨테이너 촌은 총 360동의 컨테이너 주택과 문화센터, 빨래방 등 생활 시설이 포함되어 있다.

김영훈 회장은 “10일 튀르키예 한국대사관과 함께 튀르키예 동남부 하타이주의 이스켄데룬시에서 한국 친선 컨테이너 마을 기공식이 열렸다”면서 “해당 마을은 튀르키예한인회가 중심이 돼 총 360동의 컨테이너 주택과 문화센터, 빨래방 등 생활 시설이 건설될 것이다”고 전했다.

hiuskorea.com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