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300 달러를 들고 미국으로 건너와 부동산 중개업의 대부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면서 미주한인회장협회(미주총연 분신) 초대 총회장을 역임한 고 남문기 씨의 2주년 추모식이 거행된다.
서남부연합회(회장 이성일, 이사장 박봉룡)는 “고 남문기 총회장님을 기억 하며 지난 추억을 돌아보고 또한 고인의 업적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면서 추모위원회를 구성하고’ 고 남문기 2주년 추모식’을 위해 준비 중이다.
2000년 설립된 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는 미국내 8개주(하와이, CA, 네바다, 아리조나, 뉴멕시코, 콜로라도, 유타, 와이오밍) 1백만 동포사회를 대표하면서, 한인 권익신장과 정치력 신장에 앞장서고 있는 미주 8개 광역연합회 중 하나로 현재 미주 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단체이다.
또한 지금까지 아무런 잡음 없이 회장단이 승계되고 회원 간 끈끈한 정으로 뭉쳐져 있어 가장 모범적인 단체로 평가되고 있다.
2021년 3월 20일 오후 경북 안동 병원에서 간암 투병 중 별세한 고 남문기 총회장은 “로스앤젤레스(LA)한인회장, 미주한인항공인총연합회 회장, 해외한민족대표자협의회 의장, 미주한인회장협회 총회장 등을 지내며 미주동포사회에서는 ‘미주한인사회 맏형’으로 불렸다”고 언론에 소개되고 있는 미주동포사회 입지적 인물이었다.
특히 고인은 별세 직전인 3월 8일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에 미주총연의 새 출발을 위해 통합 중재를 부탁하는 서한을 유언처럼 보내기도 했다.
서남부연합회에서 공지한 추모식 일자와 장소,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일자 : 2023 년 3 월 18 일 토요일 오후 5 시
장소 : GARDEN SUITE HOTEL 681 Western Ave LA CA (장소는 현지 사정상 변경될 수 있음)
추모위원장 : 서남부연합회장 이성일
추모위원 : 독고영식, 최광희, 최병일, 박석임, 신원택, 이주향, 헬렌장, 설증혁, 김명희
자문위원 : 박헌일, 폴송, 김일진, 이석찬, 이정우
hiuskorea.com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