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팬데믹과 그로 인한 불경기로 누구나 힘든 이민생활을 영위하고 있지만 나보다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봉사자들이 많이 있기에 워싱턴 동포사회의 앞날은 밝다.
동포사회 취약계층과 청소년들을 돕고 있는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재노 오)가 주최한 이사회 및 기금모금 송년파티에 이사, 임원, 후원자를 비롯한 200여 명의 동포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1974년 설립된 가정상담소의 연혁을 말해주듯 워싱턴 올드 타이머들은 아직도 물질로, 자투리 시간으로 오랜 기간 봉사를 하고 있었고, 오랜만에 만난 그들의 얼굴에는 주름살 대신 은혜가 넘쳐흐르고 있었다.
특히 이날 송년파티에는 장애인으로 구성된 ‘워싱턴 엔젤스’ 연주팀이 이사장으로, 정신과 상담의로 오랜기간 봉사하고 은퇴하는 한수웅·신디 한 박사 부부의 은퇴식 축하공연을 하여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한수웅 박사는 최근까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울증과 불안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오전 9시-낮 12시 30분) 무료 정신과 상담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재노 오 이사장으로 부터 은퇴 축하를 받고 기뻐하는 한수웅 박사(사진 위)
12월 3일 오전 비엔나에 위치한 웨스트우드 컨트리 클럽에서 신디 한 전임 이사장의 기도로 시작한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순서에서는 재노 오 이사장의 환영사, 임소정 페어팩스시의원과 문일룡 변호사(전 페어팩스 광역교육위원), 그리고 주미대사관 권세중 총영사의 축사가 있었고 한국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은 축하 동영상을 보내왔다.
만찬과 함께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세레나 황 정신건강 코디네이터와 함께 심리 테스트와 복권 추첨으로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고, 심민호 소장은 청소년 정신 건강과 P2P(Peer-to-Peer)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재노 오 이사장은 이날 은퇴하는 한수웅 박사에게 공로패를 그리고 이종욱, 손영환, 손종낙, 박욱영, 이경애 씨에게는 후원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한 다년간 재무로 봉사한 지영자 이사와 제이 조 씨에게 봉사상을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