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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혁·개방 여건 조성하겠다”… 윤 대통령, 6년만에 소집된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에서 밝혀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참석,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지역회의가 6년 만에,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소집한 첫 대면회의로 개최됐다.

해외 지역회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 제29조에 따라 의장인 대통령이 소집하고 주재하는 법정 회의지만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면회의로 개최되지 못했다.

29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20기 해외 지역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담대한 첫걸음, 통일로 한걸음’이라는 주제로 의장과의 ‘통일대화’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담대한 구상’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창설 40년이 넘은 헌법기관인 ‘민주평통’이 평화와 번영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는 선봉이 돼야 한다”고 격려사를 했다.

이날 오전 열린 개회식에서는 지난달 새로 임명된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개회를 선언하고 ‘현 정부의 통일 정책과 행동하는 민주평통’이라는 제목으로 기조 강연을 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전날밤 같은 장소에서 이번 회의에 참석한 900여 해외동포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환영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2022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는 이날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된다.

29일 개막식과 김관용 수석부의장의 기조연설, 석동현 사무처장의 업무보고,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정책설명, 이춘근 국제정치아카데미 대표의 특강, 그리고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일대화’ 만남이 있다. 그리고 30일엔 권영세 통일부 장관, 신범철 국방부 차관의 정책설명이 있은 후, 조를 나눈 위원들의 ‘분임 토론’ 행사가 진행되고, 마지막 날인 12월 1일엔 청와대,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국립한글박물관 등을 방문한다.

이번 회의에는 71개국 45개 협의회에 속한 900여 명의 해외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해외 자문위원들은 29일 열린 회의에서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결의문을 낭독한 후, “국제 사회와 함께 비핵,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가자”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들은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방안으로 현지 주류 사회와의 연대 강화, 해외탈북민 정착 지원 강화, K-컬처를 통한 해외 통일 공공외교 발전 강화 등을 제안했다.

워싱턴 민주평통에서는 강창구 회장, 김유숙 간사를 비롯한 3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