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은퇴하기 가장 좋은 도시는 펜실베니아주 랭커스터가 차지했다. 뒤를 이은 2위는 펜실베니아주 해리스버그, 3위는 플로리다주 펜사콜라가 꼽혔다.
워싱턴 DC 는 150개 도시 중 82위에 올라 중간 정도에 들었다.
1일 지역매체 WTOP에 따르면, 유에스뉴스&월드리포트는 전국을 대상으로 ‘은퇴하기 좋은 도시’를 매겨 발표했다.
유에스뉴스는 도시별로 생활비는 물론 노인세금혜택이나 레크리에이션, 헬스케어 등 수십개 항목을 조사한 뒤 활동지수, 삶의 질로 구분해 점수를 매겼다.
또한 주택구입 가능성, 의료 및 세금 혜택, 주민 행복 등을 골고루 고려하여 인구분포 위주로 조사 분석했다.
10위 안에 든 도시로는 플로리다주 템파, 펜실베니아주 요크, 플로리다주 나폴리,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 미시간주 앤아버, 펜실베니아주 앤아버 등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는데 주로 펜실베니아와 플로리다주에 몰려 있는 것이 특이한 사항이다.
유에스뉴스의 한 관계자는 “은퇴자와 은퇴를 계획하는 사람들은 현재 주택시장 상황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주택 구입 가능성에 대해 많이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따라서 이번 조사에서는 주택 구입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DC는 전국에서 생활비가 많이 드는 도시 중 하나다. 하지만 연방 정부가 위치해 있는 관계로 정치인과 정치 지망생들이 주로 몰리는 곳이기도 하고, 금융과 무역도 왕성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