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강창구, 이하 민주평통)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여성이 만들어가는 평화로운 한반도’라는 주제로 닥종이 인형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국 민주평통 홍천군협의회(회장 김금주) 여성분과위원회가 주관하고 워싱턴평통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행사는 우선 3-4일 양일간은 애난데일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코리안커뮤니티센터 문화실에서 열리는데 12명 위원들의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
이어 5일에는 워싱턴DC 백악관 인근 잔디밭에서 개최될 K문화페스티벌에서 전시와 홍보 그리고 교육을 할 예정이다.
김금주 회장은 2일 “민주평통 홍천군협의회 여성분과위원들이 팬데믹 등 어려운 위기상황속에 닥종이 인형으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한민족 전통이 숨쉬는 닥종이 인형 전시회로 여성이 만들어가는 평화로운 한반도의 꿈을 담아 보았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닥종이 인형은 닥나무 껍질을 이용해 전통종이를 하나하나 붙이고 말리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해서 만든 후 직접 염색하는 정성이 깊게 들어간 작품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워싱턴평통 김유숙 간사는 “평화를 주제로 하는 닥종이 전시회를 계기로 워싱턴 한.주류사회가 평화 공감대를 형성하며, 나아가 한반도에 평화통일이 조속히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작품은 김금주(평화로 가는 길), 김숙영(평화통일을 찾아서), 김영안(우리 평화통일하자), 박서우 한은진(평화통일회담), 김승옥(기도), 김종순(함께 가는 길), 송영미(하나된 우리), 박순옥(자유와 멋), 장수정(평화통일의 바람), 차인옥(그날이 오면…), 조완선(한반도에 꽃피우다), 최은수(그리움) 등으로 모두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