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을 비롯해 전세계 경제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상생을 도모하는 ‘제20차 세계한상대회’가 1일 한국 울산광역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성황리 개막했다.
지구촌 40여개국에서 모국을 찾은 경제인과 한국 내 기업인 등 20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위대한 한상 20년, 세계를 담다’이라는 슬로건 아래 모국과 동포사회 간 경제교류 확대, 한인상공인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표와 취지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회는 이날부터 3일간 펼쳐진다.
이날 오후 열린 개회식에는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승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워싱턴에서는 임성환 월드옥타 워싱턴지회장을 포함 다수의 경제인들이 대회장을 찾았다.
이번 행사 대회장을 맡은 김점배 오만 알카오스트레딩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구촌 한인 상공인들은 지난 20년간 대한민국 경제가 전세계로 뻗어나가는데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20년도 조국 경제의 큰 발전을 위한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첫 날에 이어 이틀째는 스타트업 피칭대회, 세미나, 리딩CEO 포럼, 청년 온라인토크쇼 등이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경제단체 총회를 가진 후 폐회식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