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와 버지니아 덜레스공항을 오가는 메트로 실버라인 연장 구간이 오는 15일 개통될 예정이다.
메트로 당국의 장기적인 프로젝트 일환으로 실시된 실버라인 공사로 레스턴 타운센터, 헌돈, 혁신센터, 덜레스 국제공항, 라우든 게이트웨이, 애쉬번 등에 총 6개의 역시 새롭게 신설돼 주민들의 편리를 도모했다.
당초 메트로 당국은 실버라인 연장구간 개통을 어제(10월31일)로 계획했었는데 마무리 작업이 지연되어 15일 연장을 발표한 것이다.
지역매체 WTOP에 따르면 메트로 주요 관계자는 “급박한 결정적인 하자가 없는 한 15일 개통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히며 첫 날은 6개의 새로운 역에서 출발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버라인 연장구간과 관련 원래는 2018년 개통 계획을 잡았었는데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인해 공사에 큰 차질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메트로가 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에 진출한 것은 역사상 처음인데 이로 인해 가시적인 지역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메트로 실버라인 연장구간 개통에 대해 한인사회도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이슨스 코너에 사는 한인 김모(57) 씨는 “사업 차 한국을 해마다 서너차례 방문하는데 공항 주차 문제 걱정안해도 돼 너무 좋다”며 개통날짜를 기다렸다.
또 다른 한인은 실버라인 연장구간 개통으로 북버지니아 지역도 새로운 발전과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