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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한국에서 광폭 행보”… 설증혁 부회장, ‘해병장병 위해 1천만원 기탁’

김계환 부사령관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고 있는 설증혁 부회장

최근 한국정부로부터 초청받아 ‘2022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가 중인 미주총연(공동총회장 국승구·김병직, 이사장 서정일)이 미주동포사회를 대표하여 광폭 행보를 벌이고 있다.

10월 2일 국립현충원을 찾는 것을 시작으로 국승구 회장 일행은 파주시와 남원시 방문을, 그리고 김병직 회장과 서정일 이사장은 해병대 사령부와 용인시를 방문하는 등 한정된 시간에 역할 분담을 통한 효율적인 활동을 펼쳤다.

세계한인회장대회 개막식 전날인 10월 3일, 고양 소노캄호텔에서 ‘미주총연의 밤’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한 미주총연은 다음날부터 두 그룹으로 나뉘어 전국을 누비다시피 했다.

▼ 해병대 사령부 방문, 설증혁 예비역 병장 “장병 후생을 위한 1,000만원 기탁”

김병직 회장과 서정일 이사장, 설증혁 부회장 일행은 4일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해병대 사령부를 방문하여 조국을 지키는데 혼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기탁금을 전달했다.

일행들은 당초 십시일반 모은 성금 1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해병대 출신이자 전임 페리얼카운티한인회장인 설증혁 부회장이 현장에서 1천만원의 성금을 보태 이날 1,100만원을 김태성 사령관을 대신한 김계환 부사령관(소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장병들과 함께 점심 ‘짬밥’을 함께 나눈 일행은 해병대 전시관을 관람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병대 군악단과 의장대의 시범 공연을 지켜봤다.

파주시와 국제교류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한 국승구 회장

▼ 휴전선 접경 지역인 파주시와 MOU

4일, 국승구 총회장을 비롯한 20여 명은 파주시(시장 김경일)을 방문하여 국제교류 활성화와 경제·문화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을 마친 미주총연 방문단은 김 시장이 주재하는 오찬에 참석한 후 제3땅굴, 도라전망대 및 임진각을 둘러본 후 일정을 마무리했다.

서정일 이사장(왼쪽)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 용인시 방문하여 텍사스 오스틴시와의 자매결연 지원 약속

서정일 이사장, 설증혁 부회장, 장대현 사무국장 등 17명의 일행은 7일 용인시를 방문하고 미국 반도체와 도시 자매결연 추진 등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넥스가 소재한 용인특례시의 요청으로 중국식당 ‘궁’에서 진행된 오찬 간담회에서

서정일 이사장은 앞으로 20~30년 안에 미국에서 한인 대통령을 배출한다는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고 미주총연을 소개한 후, “폭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를 준비하는 용인특례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와 오스틴시의 자매결연을 담당할 김만중 전 중남부연합회장과 강수지 부동산 브로커(미주부동산협회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내달에 있을 지방선거가 끝나 새로운 시장이 나오는대로 일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상일 시장은 “한국에서 처음 반도체가 시작된 용인특례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비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미국 주요 반도체도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해 경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한인 동포들이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북도청, 남원시 차례로 방문, 국제교류 경제발전을 위한 간담회

국승구 총회장 일행은 6일 오전 전북도청(도지사 김관영) 방문에 이어 7일 남원시(시장 최경식)을 방문하고 미주지역과 국제 교류 경제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전북도청을 방문한 일행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미주총연 회원들이 남원시를 방문했다.

HIUSKOREA.COM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