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곳곳에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경찰과 지역매체 WTOP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 폴스처치에서 40대 여성이 도로를 건너던 중 차에 치여 사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엘리스 발라드’가 리스버그 파이크에서 서쪽으로 향하던 2017년형 인피니티 QX60가 미처 그녀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 사고를 냈는데, 그녀는 현장에서 목숨이 끊어졌다.
경찰은 올 들어 현재까지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보행자 충돌 사고가 17번 일어났는데 이 중 11건은 아주 치명적으로 분류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사건에 대해 정보를 가지고 있는 주민은 강력범죄수사국(866-411-8477)로 제보를 요청했다.
한인타운으로 불리는 애난데일에서도 보행자 충돌 사고가 뜨문 뜨문 발생하고 있는데 올해들어 한인 노인 수 명도 목숨을 잃기도 했다.
또 한인이 상당수 거주하는 메릴랜드 위튼에 위치한 조지아 애비뉴에서 지난 23일 차에 치인 자전거 운전자 남성 ‘윌리암 빌라비센시오’가 사망했다.
몽고메리 경찰은 사고를 낸 차량은 2003-2007년 사이에 생산된 빨간색이나 적갈색 혼다 어코드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현배 수배령이 내려진 차량을 본 사람은 240-773-6620으로 제보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