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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리(오른쪽) 회장이 토마스 보이스렛(가운데) 선관위원장에게 등록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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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대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입후보 등록…스티브 리 현 회장 ‘단독’ 확정

스티브 리 현 워싱톤지구 한인연합회장이 제42대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다.

21일 오후 3시까지 마감된 워싱톤지구 한인연합회 42대 입후보 등록에서 유일하게 현 스티브 리(59) 회장만 등록해 단독 출마가 최종 확정됐다.

스티브 리 현 회장은 이날 마감시한을 30분 남긴 오후 2시30분 연합회 사무실에서 토마스 보이스렛 42대 워싱톤지구 한인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게 등록서를 비롯해 이력서, 20인 추천서 명부, 신원조회서, 그리고 등록금 등 서류일체를 모두 제출했다.

보이스렛 위원장과 한상범 선관위원은 등록서류 하나 하나를 검토한 후 확인서를 발급하고 특별한 하자가 없음을 알렸다.

이에 따라 단독 입후보로 확정된 스티브 리 현 회장은 11월 중에 열릴 예정인 2022년 정기총회에서 인준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인준 절차를 마치게되면 2023년 1월1일부터 2년 간의 새로운 임기가 시작되는 스티브 리 현 회장은 “지난 2년은 팬데믹을 포함 여러가지 이유로 책임과 역할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시인하며 “새 임기동안은 연합회가 커뮤니티의 진정한 봉사단체로서의 발판을 새로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당장의 성과보다는 연합회의 장기적 포석을 위한 디딤돌 역할에 충실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시대에 부응하는 연합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42대에서는 임원진과 이사회 구축을 강화해 동포사회가 필요로하는 봉사를 제대로 해보겠다는 다짐도 빼놓지 않았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