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비엔나의 한 호텔방서 여성을 위협하고 성폭행한 남성 용의자가 체포됐다.
페어팩스카운티 경찰은 18일 오후 강간 혐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을 잡았다고 지역매체 WTOP가 전했다.
페어팩스경찰은 지난 1일 타이슨스 코너 인근의 웨스트우드 센터 드라이브에 위치한 호텔에서 성폭행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한 후 밀접 영상을 공개하며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하는 동시에 소정의 포상금도 걸었다.
경찰은 용의자 A씨가 잠긴 호텔 방에 들어가 총기를 겨눈 뒤 여성에게 신체적, 성적폭행을 저지른 뒤 도주했다고 밝혔다. 부상을 입은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메트로역과 호텔의 감시카메라(CCTV)를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여 오던 끝에 전격 체포했다.
감시카메라 분석 결과 용의자는 이스턴마켓역에서 전철 탑승을 시작으로 캐피톨사우스에서 실버라인으로 갈아타고 스프링힐역에서 내렸고, 돌아갈 때는 스프링힐-메트로센터-글렌몬트로 가는 전철을 이용했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 A씨에 대해 조사를 진행중이며 혹시 모를 추가 범죄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밀한 조사를 위해 용의자에 대한 신상을 19일 오전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